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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90 시승 선물 개봉기

0. 시승


지난 주말 S90시승행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안양 VOLVO 전시장에 방문(시승은 조금만 있는 시승기)하였다.

이 날 행사 참여자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었는데,  큰 가방안에 제법 묵직한 선물이 담겨 있었다. 








1. 제품 외관 및 개봉


외관은 흰색의 두터운 흰색 종이 박스,

그리고 상부 한가운데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VOLVO'가 은색으로 인쇄되어 있다.

묵직한 무게도, 흰색의 외관도, 은색의 브랜드 인쇄도 모두 고급지다.

(사진은 회색처럼 보이지만 흰색 맞다.)



열려고 하지만, 안쪽이 진공상태가 되어 털어도 잘 열리지 않는다.

특히 뚜껑이 두꺼워 변형이 잘 안되니, 스으윽 열릴 듯 하면서도 잘 안열리고,  탈탈 털어도 열번은 넘게 털어서야 열렸다.



틈새로 검은색이 보인다.




열어보니 검은색의 소주잔보다 약간 큰 컵이 두개 나타난다.

상부에 심지가 보이는 것이 이건 양초다.

뒤에 볼보마크,  앞에 문구만큼이나 럭셔리해 보인다.




내부는 완전히 검은색인터라 아무리 사진을 잘 찍을래도 내부의 컵의 아웃라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심지의 주위에는 검은색 종이로 모양을 냈다.




이 검은 종이에는 주의사항과 양초를 사용하는 방법이 줄줄줄 적혀 있다.




검은바탕의 VOLVO가 잉여스러울 정도로 고급져 보인다.

밝은색의 바탕에 놓으니 양초컵의 아웃라인이 비로소 잘 보인다.




양초는 딱히 어떠한 냄새(향)도 나지 않는 것을 보니 딱히 향처리를 하지 않은 듯해 보인다.










2. 결론


선물을 받아들고는 촌빨이 날릴까봐  시크한 척하며, 열어보지 않았는데,  아마도 열어봤다면,  성질 내면서 돌려주고, 필요없다고 했겠다.    오늘 선물로 받아든 ARC mouse보다 더 무쓸모의 선물인 셈이다.


사실 돌잔치가면 흔히 퀴즈 맞추면 주는 선물중에 제일 싫은 것이 포장지값보다 싸보이는 접시 따위나 텀블러, 혹은 이상한 다른 선물들인데,  이건 나름 럭셔리해 보이면서도 막상 쓸 곳없어 집에 돌아다니기만 할 것 같다. 


차라리 뭔가 차에 놓고 쓸만한 물건이었으면 더 좋았을 듯 싶다.


관련링크

 - VOLVO S90 시승기 (시승내용은 쬐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