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cher Technik ; 변속기

0. 시작

오랜만에 아들에게 뭔가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해 보았다.

요즘 이상하도록 책을 붙잡고 있는데, 손가락 운동삼아 Fischer Technik을 제안하고 꺼내어 보았다.

좋아하더니, 변속기를 만들어 보겠단다.

1. 조립

아래 사진의 손은 아들의 손이다.

처음 조립을 시작하는 모습이다.

차츰 조립해 가는 모습을 찍어 보았다.

조립설명서에 나와 있는 변속기의 모습이다.

조립하고 보니 심지어 표지의 하단부에 사진으로 인쇄된 것도 변속기였다.

조립하다 보니 문제점이 발견되었는데, 변속기 조립에서는 제법 심각한 결함이다.

설명서에 보다시피 치차4개를 일렬로 조립해야 하는데, 막상 조립해보면 아래 초록색의 선과 같이 치차의 이빨이 나란하지 못하다. 이러한 결함은 변속기의 변속중에 매끄럽지 못하거나, 변속 중 단이 져있어 아예 변속이 안되기도 한다.

아래의 동영상으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보자. 생각보다 기발하다.

2. 결론

처음 시작할 때는 변속기라고 쓰인 것을 감속기로 보았다.

아들놈이 만드는 것을 보면서 무슨 감속기가 이렇게 복잡하게 만드나 싶었는데, 만들고 보니 변속기다.

스틱이 달려있는데, 이 스틱을 움직여 변속을 한다.

변속도 1단 아닌 고속-저속-역진 의 3단이다.

말더듬이보금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