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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tuff

Arc Touch Mouse 구매 및 개봉기

0. 시작


이미 약 25여년전의 이야기가 되어 버렸지만,  GUI(Graphic User Interface)로 OS의 형태가 변형하면서 가장 필수적인 입력장치는 Mouse가 되어버린지 오래다.   다시말하면 마우스가 없으면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으로,  출장 중에 마우스가 고장이라도 나면,  곤란하기 그지없다.


헌데 파견 2주만에 사용하던 마우스의 문제인지 커서가 덜덜 떨리면서 Drag & Drop이 원할하지 못하고,  사용이 불능에 가까워지면서 새로운 마우스를 찾아 나섰다.









1. 구매


처음에는 BEST BUY에서 M325 따위의 저렴하면서도 제 기능하는 그런 실속있는 모델을 찾았다.   실제 파견을 오자마자 받아든 컴퓨터에는 마우스가 없어서 Logitech의 M325c를 구매했는데,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만듦새나 만족도는 높았다.  하지만 결국 집어든 것은 $10정도 할인하고 있던 Arc Touch였는데,   작년엔가 누가 보여주었던 장면이 떠올랐기 때문이이라..


사실 아크터치는 이 모델 이전에 허리쯤이 180도로 접히는 모델만 보아 오다가,  작년에 누군가가 회사에서  구부려져 있는 놈을 손가락으로 윗부분을 누르자,  개구리가 네다리를 쭈욱 펴면서 엎어지듯  마우스가 펴지며 전원이 꺼지고,  아주 얇아지던 것을 보았었다.


그래서 $10 할인을 핑계로 구매하게 된 것은 아닐까 한다.










2. 제품 외관



포장재를 보면, 전면에는 아크터치 마우스의 외관이 보인다.

Windows 10에 체크가 된 파란색의 스티커가 보인다.  아마도 윈도우 10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제품은 이미 2010년 12월에 출시한 제품으로 벌써 6년여가 다 되어 간다.  Windows XP를 거쳐 벌써 몇세대의 윈도우를 지나왔는데,  어쩌면 윈도우 10을 지원한다는 표시는 당연하지만,  이 제품의 출시일을 고려하면 제조사 입장에서는 꼭 그렇지도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뒷면부의 모습이다.

두가지 자세를 취하고 있는 제품의 사진이 재미있다.   측면부의 사진인데, 처음에 보았을 때, 난 꽤 충격적이었다. 

제품의 특징이 3개국어로 적혀있다.  또한 호환 OS가 함께 나열되어 있고,  예상대로 Windows 10은 보이지 않는다.

그 대신 앞면에 스티커 형태로 호환이 되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하단부에 제조국이 인쇄되어 있는데,   역시나 중국이다.





측면부는 짙은 회색과 붉은색이 조화를 이룬 모습이다.

Bluetrack technology가 인쇄되어 있다.



그래서 무슨 의미인지 어떠한 기능인지 살펴보았다.

bluetrack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떠한 표면에서도 마우스를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광식 마우스는 기존에 Laser와 Optical방식으로 나뉘는데,  여기에 더하여 bluetrack방식을 더하게 된 것이다.

아래의 그림을 보면, 기존의 방식보다 더 넓은 부분에 푸른빛을 조사하여 읽어들이는 방식이어서 더 거칠고,  악조건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제조사는 유리면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적지 않은 사용기에서 거친면은 사용이 가능하지만,  유리면은 여전히 조건이 붙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측면의 포장재 모습이다.



대부분의 제품사진이 사용중의 구부러져 있는 모습인데 반해, 아래 사진과 같이 포장재 하단에는 쫙 펴진 사용하지 않는 상태의 모습이 인쇄되어 있다.











3 제품 개봉


제품을 개봉해 보면,  큰 박스에 덩그러니, 새까만 마우스 하나가 보인다. 




쭈욱 펴져 있는 상태라면, 박스는더 작아질 수도 있어 보이는데,  아마도 더 멋져 보이라고 그런 것일까.



손바닥이 닿는 부분은 유연한 무광재질의 고무비슷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버튼부는 고광택의 검은색과 중앙에 터치식 스크롤을 위한 은색의 까끌까끌한 표면이 길게 자리잡고 있다.  

바로 그 아래에는 제품의 상태를 표시하는 LED가 자리잡고 있어,  마우스가 켜져 있으나 연결되지 않으면 LED에 불이 들어온다.





제품을 꺼내면, 그 아래에 부속들이 나타나는데,  밧데리가 듀라셀 AAA 2개가 포함되어 있으며,  본 제품은 Bluetooth제품이 아니어서 동글을 포함한 것이 보인다.



동글은 매우 작다.  하지만 휴대성을 고려한 제품치고,  요즘 대부분의 마우스가 동글을 삽입형태로 되어 있는데,  이 제품에는 그러한 부분이 보이지 않았다.  




제품을 고정하던 플라스틱을 들어내면,  설명서와 각종 정보가 담긴 종이들이 나타난다.



이 조그만 마우스 하나에도 5종의 종이들이 보이는데,  좌측 상부에 설명서를 비록하여 워런티 안내지 등이 보인다.




제품을 꺼내어 찍어 보았다.

사진에는 5년째 함께하고 있으며,  얼마전 480GB의 SSD로 장기이식을 한 맥북에어 13"이 동참하였다.



제품의 바닥부 모습이다.  중앙쯤에 동글 모습이 음각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그래서 설명서를 보니,  아래와 같이 뒷면 표면에 동글을 가져가면,  자석인지 척! 하고 가서 스스로 붙는다.

아주 완전히 강하게 가 붙는 것도 아니지만,  쉽게 떨어질 만큼 약해 보이지도 않는다.




건전지를 넣는 곳을 보면,  제품의 일련번호와 제조일자 등이 보인다..











4. 결론


이제 사용한지 일주일여 되었는데,  터치식의 스크롤부분이 생각보다는 별로이다.

이 부분이 돌출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윤곽이 뚜렷하지도 않아,  인터넷을 보다 스크롤이 안되어서 살펴보면, 엄한 곳을 문데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또한 AUTOCAD에서 스크롤만이 아니라 ZOOM과 PAN의 기능을 사용하는데 있어 중앙버튼으로서의 역할이 매우크다.

헌데 버튼이 아니다 보니 이러한 기능을 사용할 수 없어 치명적이다.


하지만, 제품은 참 멋지고,

터치임에도 롤러처럼 돌돌돌 하는 진동이 오거나,  롤러의 관성까지 묘사한 점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다.


그렇지만, 유연한 고무부가 땀이 차면 경화가 오거나 하는 것은 아닌지 좀 걱정이 된다.

마지막으로 로지텍의 M325c와 함께 찍은 사진을 투척하며 마무리 짓고자 한다.





관련링크

 1. 제품 정보 Microsoft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