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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Weber Burger Press 사용기 (Hamburger 조리기-1)

0. 시작 


작년에 웨버 버거 프레스를 구입하고 개봉기를 올렸다. 

적지않은 가격에 플라스틱 쪼가리로 실망감을 줬었는데,  여태껏 사용치 못하다가 최근 휴가를 이용하여 사용해보았는데 그 사용기를 올려보고자 한다.







1. 준비 


우선 햄버거스테이크는 나름의 레시피를 이용한다. 

갈은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반반씩 섞고, 양파와 피망을 잘게 져며서 혼합한다. 

이 때, 약간의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하고,

파슬리, 와인, 올리브유 등을 조금씩 더 추가하여 손으로 반죽한다. 

돼지고기는 삼겹살이나 목살도 상관이 없지만, 소고기는 비교적 저렴한 마블링없는 부위여야 좋다. 

반죽은 섬유질이 보일 때까지 하며, 섬유질이 보이기 시작하면 햄버거 패티 형상을 뜰 준비를 시작한다.





간혹 형상을 유지하기 위하여 계란을 넣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아 계란은 사용하지 않는다.

물론 형상유지는 충분히 반죽하는 것만으로도 유지가 된다.








2. 사용


준비된 버거프레스의 모습이다. 

별거 없고 오래동안 짱박아 둬서 세척만 했다.

불필요한 곳의 물기는 반드시 제거하자.





버거프레스는 양이 조금 더 많은 1/2lb쪽을 선택하였다.

뚜껑에는 고기가 빠지지 않을까봐 미리 약간의 식용유(올리브유)를 발라줬다. 

그리고 나서, 투명 뚜껑부에 반죽한 고기를 적절하게 채워 넣어 갔다. 




모양을 잡기위해 바닥틀에 뚜껑을 맞추며 압력을 가한다. 

투명 뚜껑이 두껍지도 단단해 보이지도 않은데. 역시나 너무 센 힘을 가하면 변형으로 부풀어 올라 깨질것 같아 보였다.

대충 적당히 힘을 가하면, 아래와 같다. (우측아래 부분이 살짝 부풀었다.)





뚜껑을 탈거하면 뚜껑에 고기가 쩍 달라붙어 떼어내기 참 곤란하다. 

가운데 손가락으로 구멍을 내 보지만 웬만큼 털어도 붙은 고기는 떨어지지 않는다. 식용유를 바르나 마나 안떨어진다. 


좀 고민한 끝에 뚜껑의 옆을 형상을 갖춘 고기가  완전히 망가지지 않도록 살짝 쳐서 조그만 공간을 확보한 후 털어보니,

아래와 같이 패티가 한번에 딱 떨어진다 !!!! (아래 푸른색 화살표 방향으로 세워서 살짝턴다.)











3. 조리


조리는 광파 오븐을 사용하였다. 

(언넝 여름이 와서 밖에나가서 숯으로 그릴링 해먹었으면... )

약 30분간 그릴링하며, 고기 위에 버터를 오백원짜리 동전만하게 1cm 두께로 잘라 하나씩 얹어주어 고기의 풍미가 좋게 하였다.

그릴요리가 진행되는 동안, 아스파라거스를 올리브오일과 버터로 두른 후라이팬에 넣고 살짝 볶았으며, 약간의 소금으로 함께 간을 하였다.


이렇게 아스파라거스를 볶아낸 팬에 다시 오징어, 조갯살을 비롯한 해물류, 양파, 피망 등 채소를 더하여 간장을 이용한 볶음밥을 만들어 내어

햄버거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4. 결과


조리 중에 기름이 빠진 패티는 버거프레스에서 나올때와 같은 각은 없어지고, 둥글둥글하게 모양이 났으나 5개의 햄버거가 모두 고른 크기와 형태를 가지게 되었다.

아래는 함께 조리했던, 해물볶음밥과, 아스파라거스를 햄버거와 함께 접시에 담고, 고르곤졸라 치즈로 데코한 모습을 마지막으로 재투척하면서 마칠까 한다.


장점 

  1. 일정한 형태의 Hamburger를 만들어 낼 수 있다.

  2. 생각보다는 일정한 형태의 Hamburger 가 보기 좋다.


단점

  1. 설거지가 귀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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