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작
지난 주말에 다른가족들과 어울려 속초를 놀러갔다.
Meat tenderizer(이하 텐더)를 이용하여 고기를 준비했는데 일행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지난번에는 개봉기를 포스팅하였는데, 이번에는 사용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혹시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주소로 가보기 바란다.
http://magnus74.tistory.com/13
1. 작업
고기는 오겹살과 목살을 준비했다. 그리고 바닥에 상처가 나도 부담없는 쟁반을 준비했다. 나만의 비법으로 만든 양념을 미리 끓여 식힌 것은 물론이다.
고기를 쟁반에 펴 놓고 편평하게한다. 아래 사진은 돼지고기 목살이다.
아래 사진은 오겹살이다.
그리고 텐더를 위에 꾸우우우욱 눌러주면 된다.
그러면 아래 사진처럼 조그만 칼날에 져며진 고기의 모습을 볼수가 있다. 이건 오겹살인데 고기의 껍데기 부분의 탄력이 세서 칼날이 잘 안들어가 텐더를 옆으로 놓치기도 했는데. 하마터면 손을 된통 다칠 뻔하기도 했다.
손바닥 만한 고기도 세,네번으로 모두 정리가 되었다.
문제는 하단부의 칼날을 가리는 부분의 장력이 너무 세다는 것이다. 고기를 누르는 것이 생각보다 피곤한 일이었다. 또한 넓은 고기를 누르는 것은 크게 문제 되지 않으나, 오겹살처럼 좁은 고기를 죽을 때는 중심을 맞추지 않으면 옆으로 튕겨나가기 일쑤였고, 칼날로 작업하는 터라 매우 위험했다
작업 결과물이다.
2. 결론
작업 결과물은 꽤 만족스럽다. 하지만 스프링의 탄성이 다소 큰 이유로 다칠 수 있다는 점이 약간 아쉽고, 세척에는 일일히 칼날 사이를 집어 넣어 닦는 것이 좀 힘들다. 어쨌든 무엇보다도 포크를 들고 삽질하는 일이 더 이상 없어져 좋다.
마지막으로 개인비법에 담근 고기를 투척하며 이만 줄인다.
장점
1. 포크나 다른 도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고기를 연하게 할 수 있음.
2. 기대만큼 편리함.
단점
1. 스프링 탄성이 커 다칠 위험이 있음.
2. 칼날부분의 세세한 세척이 힘듬. (별도의 세척도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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