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

BMW 330i에 WhetherTech mat 설치기

0. 시작

XC70으로 맺은 WhetherTech과의 인연은 매우 만족스럽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WhetherTech을 약 4년여 사용하여 왔는데,  불만스러운 부분이 거의 없어  Veloster다음으로 새로 들인 330i에 선물받은 코일매트 대신 WhetherTech을 다시 구매하려고 했다.

지난 XC70의 WhetherTech은 2016년 1월에 구매한 듯 하다.

 

 

 

 

 

1. 구매

구매과정에서보니 그 4년여 동안 국내 매트가 많이 다양해졌다.  3D 매트라는 것은 WhetherTech과 비슷했고, 차량과 함께 선물로 받은 코일매트라는 것도 두툼하니 느낌이 나쁘지 않다.  그러나 순정도 코일매트도 오염이 되면 먼지나 이물질들이 카펫실이나 코일사이에 박혀 들어가 청소할 때는 여전히 진공청소기를 필요로 하는것이 싫었다.   흙이면 흙,  쓰레기면 쓰레기가 굴러다니는 듯하면 그냥 꺼내어 무심하게 뒤집어 털면 그것으로 끝인 것이 WhetherTech이다.

 

그래서 다시 WhetherTech을 뒤적거린다.  4년만에 찾은 WhetherTech 몰은 하나도 바뀐 것이 없다.

살인적인 환율탓인지 가격이 좀 올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마존을 뒤져보니 4년전에도 그러했듯 지금도 직구 비용보다 살짝 저렴한 수준에 있었다.  그래서 국내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려는데,  구매가 진행되지 않는다.  

바뀐게 없어보이니 관리나 제대로 하는지 모르겠다.  일요일이어서 다음날인 월요일에 전화를 넣었더니 다행이 연락이 된다.

결재 얘기를 하는데,  재고를 쌓아 놓지 않아서 2주에 한번 미국에 주문을 넣는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린다고 했다. 

당장 사용할 순정매트도 있고, 코일매트도 있어 문제가 안되니 결재 진행하고 주문을 넣었다. 

색상은 이전보다 좀 더 다양해졌다.  가장 원했던 짙은 갈색(고동색?)이 있어 이 색(코코아)으로 주문했다.

 

대략 10일정도 지나니 제품이 도착했다.

 

 

 

 

 

 

2. 제품 도착

도착외관사진은 별도로 정리하려고 한다.

 

 

 

 

 

 

3. 제품 설치

박스에서 꺼낸 제품을 꺼내 들고서는 주차장으로 향했다. 

크게 두껍지 않은 플라스틱이라 무겁지 않다.   챙길 때는 매트를 고정하는 고리부품을 잊지 않도록 한다.

이미 설치한 코일매트이다.   사용은 15일정도 사용한 모습인데,  얼핏보면 깨끗해 보이지만,  코일사이에 흙먼지가 많이 들어가 있다.

 

 

조수석도 크게 다른 점이 없다.

둘다 바닥면에 고리가 아닌 고리를 고정하는 부분에 별도 찍찍이(벨크로)부품이 있어 매트를 고정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코일매트도 찍찍이가 달린 부품도 모두 제거한다.

 

 

매트를 제거하면 바닥면에 벨크로가 붙어 있는 바닥 고정 부품이 노출된다.

이 부품은 90도 회전시켜서 들어내면 빠진다.

 

 

빼낸 부품자리에 고리가 측면으로 가도록 끼워넣고,

 

 

고리를 단단히 잡아 비틀어 돌리면 아래와 같이 돌아가 고정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FORWARD' 와 화살표방향이 반드시 차량의 진행방향을 향해야 한다.  반대방향을 가리키는 갈고리는 시트방향 즉 자동차의 뒷쪽을 가리켜야 한다. 

 

 

매트에 보면 구멍이 2개 있는데 갈고리를 이 구멍에 끼워넣어 완전히 관통시키면 매트는 바닥에 단단히 고정된다.

이 때 아래 사진의 갈고리의 방향을 주의해서 봐야 한다.

 

 

조수석에도 갈고리 2개를 끼워넣고 돌려, 갈고리가 시트를 보도록 한다.

 

 

 

그리고 매트를 끼워넣으면 쏘옥 들어가 완전히 고정된다.

 

 

 

XC70의 WhetherTech실내매트는 3 piece로 구성되어 뒷좌석은 좌우가 하나로 붙어 있는 형태인데,  이게 생각보다 세차로 제거할 때 은근히 불편하다.  한쪽을 빼내도 다른 한쪽이 여전히 고정되어 있어 빼내는 과정에서 내부의 흙 같은 이물질이 떨어지곤 하기 때문이다.

다행이 3시리즈용은 4 piece로 아래 사진과 같이 뒷좌석 매트는 좌우가 분리되어 있다.

뒷좌석에는 갈고리없이 그냥 매트를 제거하고 새매트를 넣으면 된다.  좌우가 비대칭이어서 좌우 구분이 있으니 매트뒷면의 좌우 구분 내용을 확인하고 넣도록 하자.

 

 

 

 

 

 

 

4. 결론

사용한지는 벌써 보름정도 되었다.

사용 만족도는 매우 높다.  

세차시에는 그냥 꺼내서 툴툴 털고,  세차장에서는 차 뒤에 꺼내어 깔아 놓고는 고압수로 쏘아대고선 물기를 툴툴 털어서 다시 넣으면 그것으로 끝이다.

신발에 치이는 부분이라 금새 생기는 생채기에 마음이 아프지만,  조금 지나면 그나마도 무덤덤해진다.

아마도 다시 차를 구매한다 해도 WhetherTech을 구매할 것 같다.  문제는 Veloster같이 WhetherTech이 제품을 내놓지 않는 경우이다.

(Veloster 1세대는 북미에 제법 팔린 탓인지 WhetherTech 제품이 있으나 2세대는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