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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tuff

OWC의 AURA Pro 6G 250GB SSD 두번째 구매 및 설치기

0. 시작


19년도를 맞아 집에서 큰 축을 담당해오던 2012년 mid에 탄생한 Macbook Air 13"는 부팅화면 대신 물음표를 포함한 폴더 아이콘을 뱉어내는 것으로 죽음을 알려왔다.   좀 더 정확하게는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던 OWC의 SDD가 사망한 것이다.  

(사실 SSD의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메인보드의 문제인지 처음부터 확정한 것은 아니었다.)

Blog를 뒤져보니 2016년 4월즈음에 포스팅을 했던 것을 확인하고,  제품의 이력을 확인하려고 노력했으나,  구매 루트가 오리무중이어서 워런티 따위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OWC에 문의 해보니 제품의 시리얼번호와 Billing Address 두가지가 있어야지만, 제품의 이력 확인이 가능하고, 워런티 여부도 알수 있다.

이 두가지 중에 한가지도 없으면,  포기하고 새로 구매하면 된다.


혹시 이전 구매 이력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읽어보기 바란다.

Macbook air SSD 교체 (OWC AURA 6G SSD 480GB)









1. 구매


결국 Billing address를 찾지 못하고,  워런티 확인도 포기하고 결국 새제품을 알아보았다.

우선 2012년 13" Macbook air를 만족하는 제품은 Sandisk의 Jetdrive와 OWC의 Aura 6G 두가지 밖에 없었다.   하지만 Jetdrive는 별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그다지 제품의 소개 따위가 아주 오래전의 것이거나, 성의있어 보이지 않았는데,  가격도 겁나 비쌌다. 아니 OWC의 SSD는 이전에 구매 때보다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결국 선택지는 하나밖에 없다.  다시 OWC이다.

구매품은 불필요한 Upgrade kit이 아닌 Drive only로 선택하여 구매비용을 줄였다.  다시 배대지를 이용하고,  약 3주의 시간을 거쳐 제품을 받아 들었는데,  패키지가 간소하다 못해 없어 보였다.










2. 제품 외관


투명 플라스틱 틀에 제품이 보이도록 종이로 이차 포장되어 왔다.

의아스러운 점은 제품의 옆에는 플라스틱틀이 보이는데,  여기에는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았다.

파란색 바탕에 흰색글씨가 OWC의 제품임을 알리고 있으며,  회색바탕의 흰색글씨로 제품의 용량이 250GB라고 적혀 있는 것이 보인다.   제품의 아래에는 '창조를 위한 속도, 꿈꾸기 위한 용량' 이라는 손발이 오그라들 법한 문구가 쓰여 있다.









뒷면의 모습이다.

제품의 특장점이 적혀있다.   간략하게 소개하면, 더큰 용량, 더 빠른 속도, 더 우수한 성능을, MAC과 PC에 가장 적합하게 설계되었으며,  긴 워런티를 보장한다는 것이다.





포장내 제품 모습이다.





상부의 파란색의 점선은 제품을 개봉하는 자름선이다.

이부분을 잘라내어 제품을 개봉할 수 있다.












3. 제품 개봉


파란색 바탕의 흰색 점선을 개봉하면 아래와 같이 제품의 개봉이 가능하다.

투명 플라스틱 통채로 SSD를 꺼낼 수 있다.





투명 포장에 담긴 모습을 보면 아래와 같다.

칩들은 단면에만 붙어 있고,  후면에는 칩이 보이지 않는다.










4. 제품 설치


방법은 지난번과 동일하다.  달라진 것은 SSD의 용량이 적어졌다는 것과  개봉에 사용하는 공구가 샤오미의 것으로 바뀐 점이다.

기존에 OWC에서 SSD교체용으로 받아든 공구는 잠깐의 사용으로도 마모가 진행되어 이미 내다 버린지 오래다.






새로울 것 없지만 Macbook air의 뒷판을 개봉하면 아래 사진과 같다. 약 3년전에 교체한 SSD가 보인다.  

오늘은 이 SSD를 제거하고,  새로 받아든 SSD를 설치할 예정이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살려보려고 했으나,  확실하게 죽었다는 것만 확인했을 뿐,  제거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적출한 SSD와  새로 이식할 SSD의 전면 모습이다.

사양에 따라 다른 것인지,  모델이 바뀐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형상은 여러모로 다르다.





기존 제품과 새로 이식할 제품의 모습으로 뒷면이다.





이식된 SSD의 최종 조립 직전의 모습이다.

최종 조립에는 왼쪽의 흰색부분을 제거하였다.  방열에도 도움되지 않는 듯하여 제거하였다.











5. OS X의 설치


SSD를 설치하고, option 키를 눌러 WIFI를 설정하여 Recovery mode로 들어간다.

처음부터 최신 OS X을 다운받아 바로 설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Recovery mode에서 인터넷을 이용하여 OS X을 설치 중이다.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첫 설치에는 우선 Mountain Lion을 설치해야만 한다.

설치가 완료되면,  OS를 Update해야 다시 최신의 OS X인 MOJAVE설치가 가능해진다.  OS를 Update하지 않으면 Mojave 설치가 이유없이 불가하다.




이렇게 진행하고 나면,  Mojave의 설치까지 완료되는데,  대략 2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당연하지만, 이후 TRIM 지원을 설정한다.  방법은 이전 SSD설치 포스팅의 마지막을 참고하면 된다.











6. 결론


공식적으로 OWC에서 구매한 SSD는 5년의 워런티를 보장한다.   이러한 워런티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제품의 시리얼 번호와 Billing Address를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시리얼 번호는 제품에 붙어 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Billing address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다.  심지어 OWC homepage에서 login을 해도 찾을 수 없어 난감하다.

그냥 제품과 함께 배송된 Packing List 종이를 보관하는 것이 편할 듯 하다.


설치 후,  OS설치를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제품의 설치 후,  Recovering mode 진입하여 Disk utility를 이용하여 포맷 및 OS X(Mountain Lion)을 설치한다.  그리고, 업데이트 후,  App Store에 들어가 Mojave를 설치하면 끝난다.


아직 Windows의 사용이 필요치 않아 Diskmark를 실행해 보지 못해 속도 등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딱히 사용상의 문제점이나 불편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관련링크

 1. Macbook air SSD 교체 (OWC AURA 6G SSD 480GB)

 2. OWC S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