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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tuff

小米插线板 (샤오미 멀티탭) 개봉 및 사용기

0. 시작


역시 출장이 최근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출장에 들고 다니는 물건들이 집에서 사용하며 들고다니다가 이동에 적절한 물건들로 구매하고 바뀌게 되어가고 있다.   출장지가면 항상 아쉬운 것이 사무용이든 생활용이든 인터넷과 전원공급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런 물건까지 들고 다니겠나 했는데, 결국 샤오미 매장에서 멀티탭을 집어 들고 말았다.









1. 구매


전에는 USB 충전기만 챙겨 다니곤 했는데,  항상 노트북의 전원을 구하려고 연장선 따위를 출장지에서 요청하곤 했다.  그 연장선에는 USB도 꽂고 노트북의 전원도 연결하다 보면, 금새 다 차버린다.  USB 충전기는 덩치가 크기 때문에 연장선 소켓을 2~3개씩 잡아먹기 때문이다.   

그러다 전원구가 3개이며,  USB 전원구가 3개가 내장된 멀티탭을 본것이다.


샤오미에는 대략 10가지가 넘는 멀티탭을 판매하고 있다.

전원을 1구에서부터  6구를 지원하는 것까지 있고, USB 전원을 1구에서 4구까지 지원하는 것도 있으며,  두가지가 섞인 것도 있다.

여기에 다시 스마트형으로 스마트폰과 연계하여 전기 사용량을 읽고 전체 전원을 켜고 끄는 것도 지원하는 모델도 있다.


구매한 제품은 단순한 멀티탭인데,  USB 3구와 전원 3구를 내장한 모델이다.










2. 제품 외관


제품은 흰색과 검은색 두가지 색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아래 사진과 같이 검은색으로 구매하였다.

제품 사진이 거의 1:1의 비율로 인쇄되어 있다.





뒷면에는 제품의 명칭과 사양이 하단에 적혀 있다.





사양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아래와 같다.

입력전원은 프리볼트이이며, USB출력은 5V, 2.1A이다.   그리고 연장선의 길이는 1.8미터이다.




포장재의 측면하단에는 샤오미 마크만 회색으로 인쇄되어 있어 깔끔하다.




다른쪽 측면에는 제품 관련 바코드가 보인다.




제품을 개봉하는 상부이다. 










3. 제품 개봉


하부로 개봉하면,  반투명 재질의 비닐 봉투에 단단하게 담긴 검은색의 제품이 나타난다.




그 안에는 설명서가 함께 들어 있는데,  뭔가 아쉬워 박스를 뒤집어 들어 탈탈 털어 보고 들여다 보기도 하였으나,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연장선이 둘레에 둘둘 감기고 검은색의 고무줄 두개가 연장선을 고정하고 있다.

플러그단자는 플라스틱 재질의 커버로 보호하고 있다.  생각보다 포장 퀄리티가 좋다. 




플러그는 3접점 형태로 국내에서 사용하려면 컨버터 없이는 사용이 불가하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별로 어렵지 않게 사용이 가능하다.  플러그의 크기는 매우 작으며,  매우 단순하게 생겨 꽂거나 뺄 때 잘못해서 손이 단자에 닿을까 걱정이 일정도이다.  

멀티탭답게 조그만 스위치가 내장되어 있는데,  전원이 공급되면 이 스위치에는 조그만 흰색불이 들어와 전원이 공급됨을 알린다.




USB 단자부이다.

'MAX 2500W' 라고 양각된 글씨가 보인다.





바닥부이다.

바닥에는 사양이 음각되어 있는 것이 보이며,  4개의 고정발이 붙어 있다.

멀티탭에 무슨 고정용 미끄럼방지 발이 붙어 있나 하겠지만,   이게 참 신기한게 멀티탭을 바로 놓으면 웬만해서는 잘 넘어지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그리고 미끄럼 방지 발로 인해 멀티탭이 아무렇게나 움직이지도 않는다.

벽이나 바닥에 볼트등으로 완전히 고정할 수 있는 홈 같은 것은 없다.




동봉된 사용설명서다.

역시 완전히 중국어로 쓰여 있어 그림이외에는 알아보기 어렵다.





전원이 들어왔을 때 스위치에 불이 들어온 모습이다.

사진보다 실제로는 좀 더 은은하게 보인다.






사용하고 있는 멀티탭의 모습이다.

노트북의 콘센트가 있어야 좀 더 잘 버티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해 아쉽지만, 너저분한 케이블 속에서 옆으로 눕지 않고 잘 버티고 서 있다.

측면부에는 스크래치나 표면 손상을 방지하는 비닐이 붙어 있는데,  사용시간이 길어지면서 제거하지 않았더니 너저분한 호텔책상보다 더 너저분하게 붙어 있다.










4. 결론


출장길에 여러날을 사용해 보았는데,  쓰임새는 사용할수록 커지고 있다.

USB 충전기를 별도로 챙길 필요도 없을 뿐더러 출장지에서 익스텐셔너를 달라는 요청을 할 필요도 없이 알아서 준비할 수 있는 점도 매우 만족스럽다.

쓰임새에 비해 크기(225x41x26)와 무게(사양서상 300g) 는 이동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는다.


다만 플러그의 형태가 중국 3구 플러그로 제작되어 있어 국내에서 사용하려면 별도로 개조나 추가 어댑터가 필요한 점이 아쉽다.



관련링크

 1.  샤오미 멀티탭 관련 홈페이지 

 2. 샤오미 멀티탭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