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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tuff

BOSE의 SoundTouch Wireless Link(SWL)구매 및 개봉기

0. 시작


집을 이사하고,  이전 집이 작아 쳐박아 두었던 앰프와 DAC를 꺼내어 설치하고 나니,  음원이 없었다.

음원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십년도 넘은 인티앰프와 DAC는 3.5mm 잭도 연결되지 않는 iphone 7에게는 버겁다.   그래서 BOSE매장에서 보았던 BOSE의 Bluetooth reciever가 생각나 뒤져보기 시작했다.










1. 구매


내가 원하던 제품은 맞는데,  가격이 안드로메다이다.  그래서 다른 리시버를 기웃거렸지만,  예전 Dolry의 안좋은 기억이 자꾸만 BOSE의 가격을 합리화시켰고,  급기야 Amazon을 통해 구매하기에 이른다.   다른 책 몇권과 함께 배송하느라,  배송에는 거의 3주일이 걸려 제품을 받을 수 있었다.








2. 제품외관


언제나 택배로 받아든 제품은 설레게 한다.  먼 미국으로부터 온 제품이라 기다림이 길었다.




몰테일에서 뽁뽁이에 둘러서 단단하게 포장해 보내왔다.




비닐을 제거하니 BOSE 상자가 나타난다.  컬러가 완전히 배제된 Gray 인쇄가 눈길을 끈다.   

글자마자 밝은 회색이다.   측면에는 간단하게 BOSE라고만, 바닥에는 바코드가 눈에 띈다.



후면부이다.  사진 밑에는 4개국어로 제품의 기능이 적혀 있다.   그 아래에는 제품의 구성품이 하단부에 그림과 영어로 나열되어 있다.

제품의 특성때문인지,  헤메는 구입자들을 위해 지원사이트 주소가 제법 큰 글자로 적혀있다.  'GO.BOSE.COM/STWL' 이다.

구성품으로는 3.5mm 케이블, RCA 단자를 3.5mm female port로 변환해주는 케이블, 광케이블까지 포함되어 있단다.  전원은 별도의 직류어댑터를 이용해야 한다.




바닥면이다.  원산지와 지우긴 했으나 시리얼번호가 있다.  원산지는 멕시코이다.



측면부는 간결하다.











3. 제품개봉


포장된 비닐을 벗겨내어 쏘옥 내용물을 뽑아 내면, 아래와 같이 분리된다.

내부에는 외관이 완전히 검은색의 박스가 나타난다.   여기에는 한가운데에 'BOSE'가 보인다.




이 검은색 박스를 열면,  비닐에 포장된 제품이 등장한다.   그 아래에는 다시 제품의 기능이 그림과 함께 아주 간단하게 적혀 있다.  모르긴 해도 BOSE의 엔지니어들은 이 제품의 사용법이나 쓰임새가 많이 걱정되었나 보다.  그렇지 않고서 여기저기에 기능 정보를 적어 놓았을까 싶다.





뚜껑을 다시 또 제거하였다.  제품이 완전히 드러난다.  뒷면에는 인쇄물이 보인다.




내부를 완전히 드러내보았다.  각종 케이블과 전원공급장치가 보인다.  뒤에 보이던 인쇄물은 사용설명서인데,  그다지 친절해보이지 않는다.

대신 BOSE homepage를 방문하면 얻을 수 있는 별도의 설명서를 추천한다.  이 설명서에는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다. 




케이블을 꺼내면 두개의 인쇄물이 더 보인다.   좌측부터 워런티카드, 중앙이 안전메뉴얼, 우측이 사용설명서이다.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사용설명서이다.   그나마 SoundTouch 300을 사용해오고 있어 쉽게 접근했지만,  셋팅도 앱의 사용도 만만치 않다.






케이블이 포장된 비닐백의 모습이다. 



케이블을 꺼내어 보니 앞에 기술한 것과 같이 3가지가 들어있다.



직류전원공급장치의 모습이다.  다행스럽게도 입력전원의 구분이 없이 프리볼트 제품이다.  단 단자부분은 11자형이다.





전원공급장치의 사양이다.   정말 뜻하지 않았지만,  프리볼트제품이다.   제조국은 중국이다.




SWL의 모습이다.  상부에 매트한 질감의 표면이,  측면부에는 모두 광택으로 처리되어 있다.

상부에는 'BOSE' 마크가,  그 아래에는 SOUNDTOUCH icon이 보인다.  이를 통해 SOUNDTOUCH app으로 제어와 셋팅이 가능함을 알 수 있다.  SOUNDTOUCH app은 App Store에서 무료로 다운받을수 있는 BOSE가 제작 보급하는 App이다.  사실상 기본적인 wifi 셋팅과 사용이 이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바닥면이다.  주변부에는 미끄럼방지 처리가 되어 있고,  하부에는 원산지와 시리얼번호가 인쇄되어 있다.




비닐을 벗겨 보았다.  한가운데가 살짝 함몰된 부분이 보인다.




가운데 함몰된 부분은 Bluetooth 기능 버튼이다.   App을 사용하지 않고, 버튼을 길게 누르면 Bluetooth연결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전면부에 푸른색의 Bluetooth 마크가 점멸하면서 연결대기 상태가 된다. 




후면부의 모습이다.  

맨 왼쪽이 전원port이다.  Micro USB는 제품을 컴퓨터에 직접연결하여 셋팅할 때 사용한다.  그 우측에는 광단자와 3.5mm겸용의 Sound in단자이며,  또 우측은 오디오아웃이다.  맨 좌측에는 버튼이 있는데 사실상 사용설명서를 봐도 이 버튼을 어디에 사용하는지 모호하다. 




크기도, 생김도 Apple TV와 비슷하여 실제로 같이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았다. (사진상의 Apple TV는 3세대이다.)












4. 결론


깔끔한 외관과 Bluetooth, wifi, Aux port, 광단자까지 폭넓은 호환성은 매우 큰 장점이다.   이를 이용하여 기존의 음질이 만족스럽지만,  사용빈도가 떨어진 기존의 앰프와 DAC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기본으로 제공되는 사용설명서로는 많은 부족함이 있으며,  별도의 메뉴얼을 찾아 보는 등의 추가 수고를 해야만 제대로 셋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약 16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 가장 큰 구매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관련 링크


 1. BOSE Soundtouch 300 구매 및 개봉기

 2. SoundTouch app 설치

 3. SWL on-line manu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