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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E Soundtouch 300 구매 및 개봉기

0. 시작


Yamaha에서 시작한 Soundbar의 기분좋은 여정(YAS-103)은 BOSE solo 15에서 적지않은 실망감을 맛보았다.

소리는 BOSE solo 15가 조금더 나은 소리를 들려주었으나,  편의성이 상대적으로 너무 떨어졌던 것이다.


그 와중에 작년 해외출장 중 BOSE의 청음실을 들러보고 신박한 sound bar를 접하면서 "훅" 관심이 끌렸으나, 가격에 뒤돌아 섰던 제품이 있었다.  그것이 바로 지금 소개할 BOSE Soundtouch 300이다.











1. 구매


올초까지만 해도 Soundtouch 300의 Refurbished 제품이 없었다.  Dyson의 Refurbished 제품은 복불복 경향이 크지만, BOSE의 Refurbished 제품은 제법 믿을 만해서 굳이 신품을 사야할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할 수준이다.  그랬는데 올해 출장 중, 다시 방문한 Soundtouch 300의 Refurbished 제품이 있었고,  급기야 망설임도 없이 구매하기에 이른다.


가격은 세금을 제외하고 약 $560정도이다.  

새제품의 가격이 $700 정도이니,  약 20%가 저렴해지는 셈인데,  세금을 포함하면, 적지 않은 돈이다.











2. 제품외관


제품의 외형에 따라 포장 박스도 기다란 박스형상이다.

박스는 길이가 거의 1m가량(106cm)으로 제법 길어 국내 반송시에 좀 걱정을 했었으나,  골프백보다 작겠다는 생각을 하며 과감하게 가지고 왔는데,  비행기에서 짐으로 부쳐도 별다른 무리없이 가능했다.





뒷면에는 제품의 사진과 함께 구성이 가능한 Woofer와 Rear용 위성 스피커가,  그리고 그 옆으로 동봉된 지능형 리모콘이 있다.



뒷면의 우측 아래에는 박스내 제품의 구성품이 보인다.   그림에는 사운드바와 리모콘, 그리고 HDMI cable이 있는데, 열어보면 여기에 더하여 Optical cable, ADAPTiQ용 헤드셋과 별도의 전원케이블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한쪽 측면에는 제품의 간단한 성능과 사양관련 정보가 보인다.

원산지는 Malaysia이다.




다른 한켠에는 원래 BOSE마크만 있을법한데, 그 아래에 FACTORY RENEWED 스티커가 보인다.












3. 제품 개봉


제품을 개봉해 보았다.  세개의 스티로폼이 나를 반긴다.  그 사이로 보이는 흰색의 비닐로 포장된 것이 Soundtouch 300으로 보인다.




스티로폼을 드러내고,  제품도 꺼내어 보았다.    길기는 정말 길다.

제품을 꺼내고 나니 바닥이 뭔가 또 보인다.   상부표면에 그림으로 인쇄된 추가 내부 박스가 보인다. 



인쇄된 그림은 아래와 같은데,  안내책자, 케이블류, 리모콘, 헤드셋(ADAPTiQ)이 보인다. 




여기서 ADAPTiQ는 BOSE에 사용하는 자동음향 보정 시스템(Auto calibration system)으로  모든 사용자의 음향환경이 다르고, Soundbar가 다른 음향환경에 맞도록 보정하는 시스템이다.



박스를 꺼내어 내부를 열어보면,  4개의 소박스가 다시 나타나는데,  왼쪽에는 HDMI cable과 ADAPTiQ용 헤드셋,  두번째의 절반쯤 노출된 것이 리모콘,  3번째가 워런티 및 사용 메뉴얼,  그리고 마지막에는 전원케이블이 들어 있다.



작은 상자 인쇄 내용의 세부사진이다.




인쇄물과 리모콘이다.   리모콘 오른쪽으로는 AAA형 베터리가 동봉되어 있었으며,  상부 유리면을 닦을 때 사용하는 조그마한 와이퍼이다.

오른쪽 하단부에 'START HERE' 라고 쓰인 인쇄물이 간단한 사용 설명서이다.

생각보다 기능이 많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동봉된 케이블의 모습이다.  당연하지만 전원은 11자 형으로 110볼트에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제품은 프리볼트이다.




리모콘의 모습이다.

기존 SOLO 15의 것보다 좀더 기능이 많아 보이면서도 좀 더 단순하다.  SOUNDTOUCH 300에는 별도의 DISPLAY와 버튼이 없어 리모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제품의 모습이다.  

한가운데에는 NFC MARK가 눈에 띈다.   SOUNDTOUCH 300은 유무선랜과 BLUETOOTH를 지원한다. 

유선으로는 HDMI, Optical 을 지원한다.












4. 제품 외관


제품을 완전히 꺼내어 보았다. 완전히 검은색의 외관에 상판으로는 강화유리가 조립되어 있어 매우 고급스러워 보인다.



한가운데의 NFC 마크부분이다.   이부분은 플라스틱 스티커로 붙어 있으며,  제거가 가능하여 상판이 완전히 맨질맨질하게 할 수 있다.



좌측의 LED signal 부로 Soundtouch 300의 상태와 사용하는 mode를 확인할 수 있다. 

거의 대부분 자동으로 전환되기 일쑤이며,  실지로는 app을 깔아 사용하는 것이 더 나아 별로 눈이 가지 않는다.



후면부의 모습이다.  

바닥의 두줄은 고무부분으로 soundbar가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이다.

중앙부에는 전원가 각종 케이블을 연결하는 단자함이 위치한다.



좌우 끝에는 스피커의 숨구멍(duct)이 있다.   

아래 사진에서는 우측에 숨구멍이 보이고,  사양스티커에는 잘 보이지는 않으나 입력전원이 프리볼트임이 분명하게 적혀 있다.



단자함의 모습이다.  비스듬하게 움푹하게 들어간 측면에 단자들이 붙어 있는데,  양쪽을 함께 연결할 때에는 간섭을 피할 수 없는 형국이다.    아래 사진에서는 뒤쪽에 전원단자,  앞에는 ADAPTiQ와 Optical 단자가 위치한다.



반대쪽에는 앞에 유선LAN포트와 ACOUSTIMASS(WOOFER 연결단자)가, 뒷에는 HDMI in, out 단자가 보인다.




Micro USB연결 단자도 보인다.  명칭은 SETUP 단자인데 용도를 잘 모르겠다.

제품의 firmware upgrade는 Soundtouch 300을 무선랜 혹은 유선랜으로 직접 인터넷에 연결하고 app을 통해 명령을 주어 가능하다.




바닥의 고무발 부분이다.   제법 찰지고 마찰이 잘 되어 잘 움직이지 않도록 할 수 있다.











5. 결론


꽤 갖고 싶던 제품을 만족할 만한 가격에 구매하였다.

국내 인터넷에서는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리는 제품인데,  청음실에서 들어 보았을 때에는 분명히 훌륭한 소리를 들려 주었다.  특히 ACOUSIMASS의 전용 woofer를 사용하지 않아도 크기에 비해 풍부한 저음을,  대사들도 또렷하게 전달해 주었고,  집에서도 마찬가지의 성능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막상 설치를 해보니,  비스듬하게 설치된 포트는 많이 거슬리는 편이다.  특히 HDMI와 Optical port를 동시에 사용하려면,  케이블의 간섭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기대하지 않았던 app을 통한 다양한 활용범위는 좀 더 큰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다.


관련링크

1. ADAPTiQ 관련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