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작
이런 제품의 포스팅은 좀 뜬금없을지도 모르겠다.
이번 포스팅은 Crubo 안전헬멧(안전하이바)이다. 필자와 같이 직업을 이유로 필요한 사람도 있을까 싶어 정보가 필요할까 싶어 포스팅한다.
1. 제품 구매
Crubo는 접이식의 안전헬멧으로 직업을 이유로 출장 중 현장에 들어 갔을 때 내몸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제품이다. 최근 들어 국내외 모두 안전을 우선시하는 이유로 사이트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품목이다. 하지만, 머리에 써야 하는 특성상 휴대시 부피가 엄청나게 커서 현지에서 구매하는 방법밖에는 없으나, 몇시가 뒤집어 쓰겠다고 사전에 일일히 판매처를 찾아다니며 구매하는 것도 쉽지 않다.
빌려쓰는 것도 한두번이지, 남들이 사용하던 땀내나는 안전헬멧을 내가 다시 뒤집어 쓰는 것도 불쾌하기 짝이 없다.
내 개인 안전헬멧에 이름도 써넣고, 사이트에 휴대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일본 출장중의 요도바시카메라에서 우연히 보고 구매하였다.
2. 제품 사양
제품의 사양 특히 크기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서 홈페이지에서 살펴보았다.
사양은 아래와 같다. 치수상으로 보아 높이가 절반도 채 줄어들지 않았으나, 막상 휴대해보면 이정도의 차이는 크다.
무게는 420g으로 일반 안전모보다 살짝 무거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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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치수 |
폭 : 208mm, 길이 : 278, 높이 : 140mm(접은후 80m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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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능 |
"보호 모자의 표준"합격품 (비래 · 낙하물 추락시 보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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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둘레 (대응 가능 치수) |
47~62cm (헤드 밴드 조절 범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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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량 (무게) |
420g | |
| 재질 | 보호 모자 | ABS 나무 손가락 |
| 충격 흡수 라이너 | 스티로폼 | |
| 해먹 | 폴리에틸렌 성형 | |
| 헤드 밴드 | 폴리에틸렌 성형 | |
| 턱 끈 | VP-T16 형 : 원터치 버클, 합성 섬유 테이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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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크기 |
W214 × D84 × H287mm 헤더 높이 : 30mm 매달아 구멍 : 8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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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품외관
제품의 포장박스는 오렌지색의 제품이 전면에 크게 인쇄되어 있으며, 제품의 안전특징이 상부에 적혀있다.
아래에는 제품명, 원산지, 특허번호 따위가 제품의 접이방법과 함께 보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접는 기능이다.
이 모델 이 외에 3단접이 방식의 안전모도 있었고 그 모델이 좀 더 단단하고 좋아 보였으나, 접었을 때 크기가 몇밀리미터 씩 더 커서 Crubo로 선택하였다. 좌측 상부에는 작은 창이 있어 제품의 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그 창위에는 제품색이 붉은색(사실은 오렌지색), 흰색, 청색으로 세가지를 선택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포장박스 뒷면에는 사용설명과 사용방법을 바로 동영상으로 연결하여 볼 수 있는 QR code가 인쇄되어 있다.
색상별 제품이 함께 선명하게 인쇄되어 있는데, 간혹 사이트에 따라 지위 혹은 직책에 따라 헬멧의 색상을 달리 하는 경우가 있어 다소 밋밋하지만,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흰색으로 선택하였다.
사용 방법을 설명하는 동영상은 일본어를 몰라도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하여준다. 내용물에는 하늘색의 주머니가 동봉되어 있단다.
QR code아래에는 간단한 사양이 보이는데, 사용가능한 두부의 크기가 47~62cm 라고 하지만, 사용해보니 62cm까지 사용가능한 자전거헬멧에는 맞지 않는 필자의 머리에도 맞는 것을 보니 실제로는 약 64cm정도까지도 가능하다.
사용설명부의 상세 사진이다.
상부 뚜껑이 회전하는 형태로 되어 있고, 뒷머리고정 끈이 접히기도 하고 늘렸다 줄였다 등 일반 안전헬멧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포장재 측면부에는 사용예를 보여주고 있다.
그 아래에는 안전과 관련한 제품으로 유효기간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즉 작업현장에서는 사용기간을 약3년, 방재용으로 보관시에는 약 6년동안 사용토록 하고 있다.
다른 측면에는 제품의 측면 사진과 상품명(방재용 헬멧)이라고 인쇄되어 있다.
포장재의 뚜껑부분이다.
국가 검정 합격품이라는 붉은색 딱지가 보인다. 물론 일본국가의 검정을 의미하는 것이겠고, 접이식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안전모와 같은 안전은 확보했다는 뜻이렸다.
4. 제품 개봉
제품을 개봉하면 헬멧과 주머니가 함께 나온다. 주머니는 그냥 부직포같은 재질의 약간 뻣뻣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꺼내 보면, 아래와 같이 두가지, 주머니와 제품이 나온다.
헬멧은 접힌채로 담겨있어 박스가 작을 수 있다.
5. 제품 사진
뒤집어서 본 제품의 상세모습이다.
아래는 이마와 닿는 부분이다. 일반적인 안전모와 같이 약간의 쿠션이 있어 땀을 흡수하고 더 빠르게 건조가 가능토록 되어 있다.
창은 주변보다 약간 더 길게 나와 있어 안면부를 보호하는 챙 역할을 한다.
뒷머리 부분에는 머리에 얹혀 고정하는 띠부분의 길이를 조절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이 때문에 나같은 대두도 사용이 가능하다. 접이식이라서 사용상 기능이 어설프거나 약한 부분이 없이 모든 파트들이 아주 잘 정확하게 기능을 수행한다.
접혀있는 두부를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아래의 회색띠는 머리를 상부에 닿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며, 그 안에 완전한 흰색부는 스티로폼재질로 충격에서 두부를 보호한다.
사용상 주의 내용을 선명한 붉은 색으로 인쇄되어 있고, 옅은 연두색의 종이가 꽂혀 있는 것이 보인다.
회전이 가능토록 하는 힌지부(hinge)이다.
이게 좀 불만스러운게 좀 약해보인다.
안쪽 스티로폼재질부에 인쇄된 주의사항이다.
헬멧에 삽입된 종이를 꺼내보니, 안전모의 상세한 사용설명과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및 경고 문구들이다.
설명서는 매우 상세하지만, 앞에 소개한 동영상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다.
6. 사용방법
사용시의 방법이다.
뒤집혀 있는 전면부를 살짝 눌러주면, 두부의 윗뚜껑부가 돌아간다.
윗뚜껑부가 돌아가면, 뒷부분의 검은색 부분에서 딸깍소리가 나며 맞아들어가 고정되는 소리가 난다.
뒷머리부의 검은색 손잡이 부분이다. 접을 때에는 안쪽에 손가락을 살짝넣어 뒷부분을 들어올리면 고정부가 풀리면서 윗뚜껑이 다시 자유롭게 돌아간다.
뒷머리끈이다. 다소 복잡해 보이지만, 접을 때는 안으로 넣으면 된다.
머리끈을 늘리고 줄이는 부분인데, 많이 풀려 있는 상태에서는 내부를 들어가지 않으므로 이 때에는 끈을 줄여주어야만 한다.
제품 내부에 붙어 있는 사양표이다. 제조년월이 있어 관리토록 하고 있다.
주머니를 펼치면 아래와 같이 여유있게 제품을 넣어 휴대하기 쉽다.
7. 결론
출장지에서 함께 다닌 일본업체는 접이식 안전헬멧을 회사에서 제공하여 관리하고 휴대하여 다니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국내 업체에서는 어디에서도 일반 안전헬멧에 비해 가격이 대략 10배가 넘는 제품을 보급해주는 곳은 본적이 없다.
그렇다. 가격 얘기를 안할 수가 없는 것이 대략 국내 일반 안전헬멧에 비해 약 12~14배 정도의 비용을 들여야만 구매할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처음에 기술했던 이유들로 개인 비용으로 구매했다.
제대로만 사용한다면 꽤 많은 곳을 다니지 않을까 한다. 휴대성은 이전에 비해 비교할 바가 아니다. 매우 만족스럽다.
개인적인 문제로 물건을 공유하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 때문에 12배가 비싸더라도 이러한 제품이 내게는 필요하고, 지불할 용의가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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