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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SOTO의 마이크로토치 ACTIVE(ST-486BL)의 구매 및 개봉기

0. 시작

 

첫번째가 MUNIEQ의 Tetra Drip이었던,  요도바시카메라에서 소소한 지름 두번째 포스팅이다.

 

야외 생활이 직장생활로 인해 지장을 받고 있으나,  나가면 뭐해야지,  또 뭐해봐야지 하면서 열심히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중이다.

그러려면,  도구 또한 필요하기 마련인데 요즘 최소한의 장비와 최소부피의 장치들을 고려하여 커다란 가스용기를 포함한 버너 또한 작아지면 어떨까 하던 생각에 SOTO의 ST-486BL을 구매하였다.

 

사실은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출장 중에 우연히 보고 괜히 충동구매해 보았다.

 

 

 

 

 

 

 

1. 구매

 

구매는 요도바시카메라에서 구매하였다.

가격은 SOTO의 브랜드를 생각해서 제법 비쌀 것이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다.  

제품의 명칭은 '마이크로 토치 ACTIVE'이다.

 

 

 

 

 

 

2. 제품외관

 

뒷면이 종이로 막히고 전면은 투명플라스틱으로 제품을 고정한 흔한 형태의 포장이다.

뒷면 종이에는 온통 사진과 글씨가 난무하고 있는데,  좌측에는 노즐에는 뚜껑이 달려 있다는 내용이,  우하단에는 라이터가스를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정이 적혀 있다.

좌하단에는 차내에 제품을 방치하지 말라는 금지 표시와 그 아래에는 섭씨40도이상의 장소에 보관하지 말라는 경고도 보인다.

 

 

 

뒷면을 보면, 

4개의 사진으로 용도를 설명하고 있다.  랜턴이나 스토브 혹은 향에 불을 붙이는 것까지는 생각할 수 있는 것이나,  로프를 끊어내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우측에는 제품의 부위별 명칭이 쓰여 있다.   제품하단에 세로로 길게 째는 부분은 가스의 잔량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인데,  보기가 좀 어렵다.

사양을 살펴보면,  가스소비량이 시간당 7g이며,  가스충전량이 1.2g이라고 한다.  

그러면, 한번 충전해서 약 10분가량을 사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화력을 조절할 수 있어 최대발열시인지 최소발열시인지 정확하게 알 수없다.  경험상 사용해보면 약 3~4분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초 이상 한번에 사용하지 말라는경고문구도 있다.

마지막에는 원산지가 있는데,  방심했던 탓일까 SOTO라는 이름만 보고 일본제품이겠지 했는데,  중국산이다.

불을 다루고 인화성물질을 담고 있어서인지 경고 문구가 유난히 눈에 많이 띈다.

 

 

 

 

 

 

3. 제품개봉

 

제품의 바디는 파란색과 검은색 그리고 은색으로 조합되어 있다.

파란색과 검은색은 확실하게 플라스틱의 재질이지만,  은색은 플라스틱이라고 하기에는 열을 견뎌야 하기에 어려워 보이나,  딱히 금속재질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SOTO마크만 없을 뿐 뒷면도 동일한 모습이다. 

착화는 검은색 버턴을 강하게 눌러주면 딸깍 소리가 나면서 발화한다.   그냥 주둥이가 긴 터보라이터라고 생각하면 쉽다.

 

 

 

노즐부의 내부 모습이다.

 

 

 

바디부의 상세모습이다.

가로로 길게 째진 검은 부분은 투명창으로 연료의 잔여량을 확인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떤 방향으로 봐야 할지 정확하게 얼마나 남아서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는데다   애초에 잘 보이지도 않는다.

 

 

가스를 충전하는 부분이다.  검은색의 동그란부분은 돌려서 화력을 조절한다.

자세히보면 +와 -가 화살표와 함께 보인다.

 

 

 

노즐 커버를 닫았을 때의 모습이다.  아래 툭 튀어나온 부분에 손가락을 살짝 걸어서 지포라이타를 열듯이 한손으로 여는 것이 가능하다.

 

 

 

커버를 열면 아래와 같다.

 

 

 

토치 따위로 사용하기에는 노즐이나 불꽃이 너무 작다.

나는 무슨생각이었을까.   이 제품을 사서 그릴링에 사용하는 차콜을 착화할 용도로 사용하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그냥 조금 더 큰 터보라이터이다.

 

 

 

포장지의 뒷면 종이는 접혀 있었다.  펼쳐보면 아래와 같으며,

 

 

안쪽에는 취급설명서가 있는데,  대부분 경고와 주의사항에 대한 내용이다.

 

 

 

 

 

 

 

4. 결론

 

신기하게도 정말로 난 이 제품으로 차콜스타터에 착화용도로 사용해 보았다.

물론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야 해도 기다리니 분명 불이 붙어 그릴링을 할 수 있었다.

이 때, 장시간 불을 붙인 상태를 유지했지만  노즐이 쉽게 뜨거워지지는 않았고,  나름 단열을 잘 유지 했다.

그리고 Whisperlite의 첫착화시 너무 많은 기름이 나와 큰불로 시작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때에는 손등의 털을 태울 때도 있다.

하지만, 한손으로 계속 불을 유지하면서 기름양을 조절할 수 있어 착화시 꽤 유용하다.

 

관련링크

 1. SOTO hompage 제품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