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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품

MUNIEQ의 Tetra Drip 개봉 및 사용기

0. 시작

 

인터넷질 중에 어디선가 보았던 제품이 우연한 일본출장 중,  요도바시카메라를 들렀다가 발견하고는 '이거다!' 싶어 구매하였다.

그렇게 구매한 제품이 MUNIEQ의 Tetra Drip이다.   

 

 

 

 

 

 

 

1. 구매

 

사실 이 제품은 제조사도, 제품명도 몰랐던 제품이었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접했을 때 '응 이런 것도 있네' 싶었고,  일본의 어느 곳에서나 판매한다는 것으로 구매의욕을 상실했던 터였다. 

그러다 우연히 요도바시카메라를 둘러보던 중에 발견 후, 구매하였고,  포스팅을 위해 약간의 정보를 모으면서 제품명과 제조사를 알게 되었다.   

 

제품은 조립형 커피드립퍼로서 3장의 플라스틱(폴리프로필렌, 이하 PP) 혹은, 스테인레스스틸 재질로 제작되어 사용시 조립하고,  여기에 필터를 얹어 커피를 드립핑하는 제품이다.  극단적으로 적은 무게와 3장으로 나뉘는 이유로 휴대성을 극대화하였으며,  그 덕에 야외에서의 사용이 용이토록 하였다.

 

구매는 Stainless Steel 제품과  PP제품 두가지를 구매했다.

 

 

 

 

 

 

 

2. Tetra Drip이란

 

앞서 소개한 것과 같이 3장의 동일하게 생긴 구성품을 조립하여 필터와 함께 커피드립퍼로 사용한다.

구매시에는 PP(폴리프로필렌;모델명 01P)과 스테인레스스틸(모델명 01S)밖에 없었으나,  홈페이지를 보니 가격이 매우 사악한 티타늄재질(모델명 01T)도 있으며,  스테인레스스틸재질에서도 검은색이 입혀진 제품(01S-bk)도 있었다.

크기는 모든 재질에서 1~2인용의 01모델과 3~4인용의 02모델이 있다.

아래사진은 홈페이지의 모습이다.  제품중에는 파우치나,  스토브도 보인다. 

 

[출처 : MUNIEQ 홈페이지] 

 

 

 

 

 

3. 제품외관

 

방문했던 요도바시카메라에서 구매한 제품들이다.  우선 첫번째로 Tetra Drip을 포스팅한다.

가운데 동일한 형상이지만,  다른 재질로 보이는 두제품이다.

 

 

우선 아래 사진은 Tetra Drip 01S의 스테인레스스틸재질의 제품이다.

완전히 투명한 집락봉투에 담겨 있다.   집부분은 밀봉이 되어 있지 않아,  봉투를 찢지 않아도 제품을 쉽게 꺼낼 수 있다.

이는 제품을 매장에서도 쉽게 손상없이 열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함께 포장된 노란종이 뒷면에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사용방법이 인쇄되어 있다.

주의할 점으로 종이필터는 필터 하부에 평평한 부분이 없는 완전한 Cone형의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필자는 HARIO V60을 구매하여 사용중에 있다.

조립방법이 나와있기는 한데,  그다지 도움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조립시 파트를 살짝 구부려야 쉽게 조립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맨 하단에 바코드 옆에보면 제조국은 일본이라 쓰여있다.

 

 

 

이번에는 Tetra Drip 01P-y제품이다.  동일한 구성과 포장이다.  

01S와는 다른 점이 눈에 띄는데,  바로 제품 한가운데 구멍의 유무이다.  01P제품에는 필터와 접촉하는 부분에 구멍이 없어 커피추출시 드레인이 원할하지 않을 것 같다.

 

 

 

본제품의 정식모델명은 01P-y이다.  P는 재질을 의미하겠고,  y는 제품의 색을 의미하는 것을 추측된다.

사양에 따르면,  끓는 물에 닿아야 하는 제품특성상 플라스틱의 재질은 조금 유해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든다.  그렇지만 내열온도가 섭씨120도란다.

 

 

 

 

 

 

4. 01P-y의 사용기

 

홈페이지에서 밝히는 01P-y모델의 사양은 아래와 같다.

 

PRODUCT INFO

folded size _ 103 x 69 x 4.5mm
capacity _ 1.5cup
weight _ 12g
material _ PP
paper filter _ standard conical type

 

 

필터는 앞에 언급한 것과 같이 HARIO V60을 사용하고 있다. 

1~2인용으로 마트에서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접하고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다.

 

 

01P-y의 제품을 조립하면 아래의 사진과 같다.  각 동일하게 생긴 파트3개를 홈에 끼워넣어 조립한다.

제품은 한가운데는 상품명이 음각되어 있다.  01S와 다른점은 가운데에 구멍이 없다는 점이다. 

필터가 젖으면, 필터가 드립퍼에 달라붙어 커피가 드레인되는 통로를 막는데,  그 점이 좀 걱정이다. 

 

 

 

드립퍼를 컵에 얹어 보았다.

 

 

 

필터를 얹어 보면 아래와 같다.  하부에 필터의 콘의 꼭지점부분이 살짝 튀어나온 것이 보인다.  

 

 

커피맛에서 종이냄새가 나지 않도록 필터에 미리 물을 부었고,  RIVERS 그라인더로 열심히 갈아낸 커피를 쏟아 붓는다. 

 

 

위에서 물을 뿌리면,  아래와 같이 커피를 머금은 물이 내려온다.

 

 

드레인이 원할하지 않을까봐 걱정이 되었으나,  3꼭지점에는 필터가 완전히 밀착하지 않아 그 부분으로 드레인 되는 것으로 보였으며,  01S제품과 비교하여 추출시간이 별로 차이나지 않았다.

 

 

추출이 거의 완성되었다.

 

 

 

 

 

 

 

5. 01S 사용기

 

홈페이지에서 밝히는 01S 모델의 사양은 아래와 같다.

 

PRODUCT INFO

folded size _ 106 x 69 x 0.9mm
capacity _ 1.5cup
weight _ 25g
material _ stainless steel
paper filter _ standard conical type

 

이번에는 01S를 사용할 차례이다.   가운데 Filter와 닿는 부분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다.

또한 가운데쯤에 제품명이 음각되어 있다.

 

 

 

조립시에는 엄지손가락으로 가운데 부분을 눌러 끼워넣는 파트를 휘어야만 조립이 가능하다.

 

 

조립이 완성되면 아래와 같다.

 

 

 

HARIO V60의 준비한다.

 

 

 

필터를 드립퍼에 넣는다.

 

 

컵에 드립퍼를 올려 보았다.  PP재질의 제품이 비해 측면 구멍이 있어 커피의 드레인이 원할할 것으로 추측한다.

 

 

역시 RIVERS 그라인더로 커피를 갈아내고,

 

 

 

갈아낸 커피를 필터에 쏟아 붓는다.  필터를 적시는 것을 깜빡했다.

 

 

쏟아넣은 커피위로 끓였다가 식힌 물을 골고루 붓는다.

 

 

 

측면에 구멍이 시원하게 뚫려있어 드립은 원할하게 잘 된다.

 

 

 

드립이 거의 완료된 모습이다.

 

 

 

 

 

 

6. 덤으로

 

아침식사로 전날 구워서 준비한 스콘과 함께 커피를 마신다.

오전 7시쯤 출근하여 커피와 스콘을 즐기는 이 시간, 

이런 즐거움이 또 없다.

 

 

 

 

 

 

7. 결론

 

Tetra Drip을 야외에서도 몇번 사용해보았다.  휴대가 간편하고,  부피가 거의 없어 꽤 유용하게 사용했다.

오히려 거추장스러운 것은 주전자인데,  드립용 주전자는 주둥이가 길어 휴대가 불편하고,  사용하는 야외용 주전자는 주둥이가 짧고 넓어 드립핑이 어렵다.

제품 단점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데,  다만 01S의 Stainless Steel 재질은 두께가 측정해보니 약 0.3mm(사양에는 0.9mm)로 매우 얇아 조립시 칼날을 맨손으로 만지는 느낌이어서 썩 좋지 않다.  사양에는 0.9mm라는데 0.9mm두께의 Steel은 도구없는 맨손으로는 휘어지지도 않는다.

PP재질은 드레인이 원할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둘다 별 차이가 없다.

 

 

관련링크

 - MUNIEQ homepage

 

Collapsible coffee dripper | Tetra Drip | MUNIEQ

MUNIEQ Tetra Drip is a collapsible flat and compact coffee dripper that fits in your pocket. Made in Japan of stainless steel and weighs only 25g~.

www.munieq.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