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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품

RIVERS COFFEE GRINDER GRIT 개봉 및 간단 사용기

0. 시작

 

본래 RIVERS의 GRIT를 구매하였으나,  재고 부족으로 Millu의 coffee grinder를 사용하다가 본품으로 교환받았다.  판매처의 세심한 배려는 감동스럽기까지 하다.   나 또한 2개월여 사용했던 Millu 제품은 하루에 2~3차례씩 10g가량을 갈아내는 통에 꽤 사용감이 많은 편이었으나,  커피를 털어내고,  제공시의 모든 포장재를 보관하고 있다가 그대로 재포장하여 돌려 보내었다.

 

자 이제 RIVERS의 GRIT를 볼 순서이다.

 

 

 

 

 

 

 

1. 제품사양

 

재질

    18-8 Stainless Steel (Body, Handle, Cup, Lid)

기타 파트 재질

    Polypropylene (Body, Handle)

    Polyacetal Resin, Iron (bright chromate conversion coatings) (Body),

    Ceramic (Blade)

    Silicon rubber (Band)

용량

    Approx. 120ml (20g for coffee beans)

제품크기

    W:50mm×D:54mm ×H:161mm (when the handle is stored)

제품중량

    42g (Handle), 178g (Body) total: 220g 

원산지

    Japan

 

 

 

 

 

 

 

 

2. 제품외관

 

온통 검은색으로 인터넷에서 보아오던 것과 다르게 포장재는 재활용한듯한 누런 재생종이로 보인다. 

글씨는 검은색으로 간단하게 글씨만 인쇄되어 있다.

 

 

포장재 후면에는 스티커형태로 한국어가 명시된 사양과 제품정보가 적혀 있고,  바코드도 보인다.

이 바코드스티커에는 제품의 명칭과 색에 대한 정보가 적혀 있다.  색은 매트블랙이다.

다소 의아한 점은 원산지가 일본이라고 가장 큰 글씨로 적혀 있다.

 

 

측면에는 헤시태그 형태의 명칭이 보인다.

 

 

 

 

 

 

 

 

3. 제품개봉

 

제품을 개봉해보니,  누런색의 재생종이 포장재임에도 불구하고,  하나하나가 모두 상당히 고급스럽다.

포장재의 뚜껑하나까지도 꼬옥 맞아 들어 쉽게 열리지 않아 잡아 빼내어야 했다.

개봉하자마자 눈에 딱 띄이는 것이 제품의 허리에 있는 검은색의 실리콘 밴드에는 흰색의 음각으로 RIVERS가 잘 보이도록 한 점은 매우 마음에 든다.   

내부에는 핸들과 본체, 그리고 설명서가 나타난다.  제품은 모두 단단하게 잘 고정되어 있다.   

 

 

 

제품의 설명서는 커버가 검은색바탕에 흰색 글씨로 인쇄되어 있어 제품과의 일체감을 배가한다.

설명서는 비교적 구체적이며,  일본어와 영어가 병기되어 있다.

 

 

 

사양서에는 20g정도를 한번에 갈아낼 수 있는 것으로 나와있다.

하직 해보지는 않았으나,  비슷한 크기의 Millu의 그라인더용량이 실제로 25g정도까지 가능했으니,  GRIT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나 설명서를 한번쯤 읽어볼 필요가 있다.

특히 그라인더날의 재질이 철이 아닌 세라믹재질이어서 물로 세척이 가능하며,  구동부에는 별도로 오일을 발라줄 필요가 없다고 한다.

 

 

아래쪽 날까지 모두 분리가 가능하여 세척과 보전작업이 용이하게 제작되어 있다.

 

 

 

본체는 검은색바탕에 흰색 글씨로 제작되었다.  하다 못해 핸들에도 검은색 도장이 되어있다.

 

 

 

손잡이는 Millu의 핸들과 거의 동일하다.

 

 

 

본체와 연결하는 부분의 육각구멍도 동일하다.

 

 

 

본체 가운데의 실리콘밴드는 Millu의 제품보다 훨씬 부드럽고 잘 늘어난다.

손에는 착감기는 맛이 좋으며,  갈아 낼 때에는 미끄럽지 않도록 하는 기능도 함께 한다.

 

 

 

핸들을 고정하는 실리콘 밴드의 구멍이다.

 

 

 

핸들을 연결하는 육각부이다.  

 

 

 

뚜껑을 열어보면,  외부에는 검은색으로 도장이 되어 있으나, 내부에는 재질이 그대로 드러난다.

표면이 약간 독특한데,  재질은 Stainless steel 18-8이다.  소재는 Millu의 본체보다 아주 약간 얇은 듯하다.

 

 

본체를 포함한 철재질은 니가타현의 쓰바메산조의 전통기술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뚜껑을 열고 들여다 본 내부모습으로 Millu의 제품과 거의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흰색의 칼날이 세라믹재질부이다.

역시 실제로 측정을 해보지는 못했으나 뚜껑과 마찬가지로 본체의 스테인레스스틸소재가 Millu보다 얇아 보인다.

 

 

 

본체를 분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제품의 바닥에는 흰색으로 제품정보가 도장되어 있다.   음각은 아닌 듯하다.

원산지와 제조사의 홈페이지 등이 있다.

 

 

 

실리콘 밴드의 상세 모습이다.

갈아낸 커피를 담는 본체의 내부도 보인다.  

 

 

커피의 굵기를 조절하는 부분이다. 

검은색 삼각형을 돌리면 그라인더의 하부날을 위 아래로 조절하여 상부날과의 간극크기를 정하는 방법으로 굵기를 조절할 수 있다.

 

 

하부날은 아래 사진과 같이 완전히 분해가 가능하다.

 

 

 

하부날을 제거하면 상부날이 드러난다.

이부분은 통째로 물세척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부날의 바닥면과 이와 맞닿는 삼각형부분에는 돌기부분이 있어 그라인딩과정에서 진동으로 풀려 굵기가 수시로 커질 수 있는 것을 방지한다.   

 

 

제품을 모두 꺼내어 핸들을 조립해 보았다.  온통 검은색에 흰색 글씨가 참으로 고급스럽다.

 

 

핸들을 실리콘 밴드에 고정하여 보았다.

 

 

 

 

 

 

 

 

4. 사용기

Millu의 사용기Kantan dripper의 사용기 와 그다지 다른바가 없어 간단하게 글고 적어보려고 한다.

사용방법에 대한 사진 따위는 앞의 포스팅을 보아주기 바란다.

 

사용방법은 여러차레 밝힌 것과 같이 Millu의 Coffee grinder와 완전히 동일하다.  다른점이 있다면,  갈아낼 때 발생하는 소음의 차이에 있다.   전혀 생각치 못한 부분이라 실제로 측정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데,  Millu의 본체는 Rivers의 Grit보다 더 두꺼운지 소음은 적고 외부로 흘러나오는 소음은 훨씬 굵은 음이 발생한다. 

하지만, Grit의 소음은 소음이 훨씬 크고,  본체가 울림통 역할까지 하는지 텅텅 빈 듯한 소음이 내부에 울려 크게 나온다.

물론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는 Millu의 것이 훨씬 낫긴하다.

 

 

 

 

 

 

 

5. 결론

 

제품의 명칭인 'GRIT'뜻이 무엇인가 싶어서 NAVER 사전에서 찾아 보았다.

[출처 , 네이버사전]

 

모래 또는 아주 작은 돌이라는 뜻이다.   아마도 콩크기의 커피알을 모래알만하게 갈아내는 기능을 나타낸 것이 아닌가 싶다.

 

제품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부분, 아니 대부분의 형상이 Millu의 그라인더와 동일하다.  핸드밀의 형상이 표준화 된 것인지,  아니면,  기능관련 파트들이 동일한 제작사에서 만들어 내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같은 회사에서 출시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내일 다시 출근하면 사무실에서 갈아보고 다시 사용기를 포스팅할 예정이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Millu의 제품보다는 조금더 잘 갈리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갈려나온 결과물은 Millu의 것보다 다소 크기가 불균일하고,  갈아낼 때 발생해는 소음이 큰 것이 단점이다.

 

아직 좀더 곱게 갈아보지 않은 탓도 있으리라 생각되어 내일은 좀더 잘게 갈아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