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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OSTER

The raise의 차열쇠 가죽 홀더 구매 및 사용기

0. 시작

 

약 2주전쯤에 새로운 차를 하나 구매하였다.

새로 구매한 것은 언제나 좋다.  하지만 주머니속에서 다른 물건들과 함께 부데끼는 열쇠는 못보겠다.   XC70은 구매할 때 1개이긴 하지만 순정에 가까운 차열쇠와 무척 잘 어울리는 커버를 기본으로 주기 때문에 그냥 사용해 왔다.

 

 

 

 

 

 

 

 

1. 구매

 

차를 구매할 때부터 제공해온 차열쇠가 없으니,  생각보다 아쉽다. 

인터넷에서 하나 구매하긴 했는데,  고액을 지불하고 구매하였으나, 가격에 비해 퀄리트가 형편없다.  중국산이었다.   아쉬운대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블루포인트몰에서 우연히 발견한 것이 The raise의 키홀더였다.   먼저 구매에 적잖이 실망했던터라 망설였으나 결국 결재하고 말았다.

 

 

 

 

 

 

 

 

2. 제품외관

 

노란 무지박스에 담겨왔다.  

겉에는 송장이 붙어 있었으나,  제거하고 사진에 담았다.

 

 

박스를 열어보니 검은색의 포장박스가 나타난다.  

구매한 차의 열쇠가 그려져 있어 박스를 개봉하기 전에 여러종류의 열쇠와 헷갈리지 않도록 하였다.

다소 이해안되는 점은 하단부의 'The raise'와 상부의 열쇠에 있는 글씨는 반대로 쓰인 점이다.  전면은 심플하다.

 

 

후면에는 주의사항과 소재 등이 쓰여있다.  재질은 금구류를 제외하면 천연가죽이다.

가죽색에는 별도의 표시가 없다.  

 

 

상부에는 제조사의 마크만 보인다.

 

 

 

 

 

 

 

3. 제품개봉

 

박스를 열어보니 검은 부직포에 제품이 담겨있고,  헬퍼스티커라는 용도를 알 수 없는 물건이 들어있다.

 

 

 

헬퍼스티커를 열어보니 아래와 같은 설명서가 보인다.

타이트하고 두꺼운 가죽소재의 키홀더로 인해 버튼이 안눌릴 경우에 차열쇠에 붙여 사용하는 것이다.  

 

 

 

검은 부직포에서 본품을 꺼내어 보면 아래 사진과 같다. 재질은 가죽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으며,  전면부에는 불박기인 듯한 열쇠모양의 각이 보인다.   최상부에는 버튼을 누르면 LED가 들어오는 부분이 있는데,  이부분도 모양을 살렸다.

후면의 구멍아래에는 The raise의 CI가 각인된 것이 보인다.

홀더부분에는 주문할 때,  이름과 전화번호 혹은 차번호를 넣어 제작할 수 있다.

주문은 숫자와 영문만 가능하고,  차번호에만 한글을 사용할 수 있다.  

 

 

열쇠커버의 측면부 모습이다.  

색은 원소재와 약간 다르지만,  나름 엣지코드가 매끄럽게 잘 발라져 있다.  

그런데,  피할을 많이 안한 것인지,  볼보의 열쇠커버에 비해 소재가 많이 두껍다. 

 

 

 

 

 

 

 

4. 사용기

 

이제 열쇠를 커버에 넣어 보았다. 

커버에 넣고서는 상부의 구멍쪽에 홀더를 연결하였다.

아래 사진을 자세히 보면,  열쇠의 중간부가 살짝 배가 부른 형태로 되어 있어.  길들기 전의 가죽주머니에 열쇠를 우겨 넣다 시피하여 넣는데 성공하였다.  눌러보면 버튼이 있는자리와 각인된 그림부분이 제법 잘 일치한다.

 

 

 

홀더를 연결한 부분이다.

가죽에 구멍을 뚫어 금구류에 꽂아 고정하는 형태이다.   이 형태가 그다지 힘을 받지 못하는 것 같지만,  그냥 빠지는 일은 없다.

홀더부분의 금속부분이 조잡해 보이기는 하나,  가죽질감부터 연결된 전반적인 모습은 나쁘지 않다.

 

 

 

열쇠를 집어 넣어 상세하게 찍어 보았다.

열쇠가 들어가기 위해 입을 벌리는 부분이 사용하다보니 요즘에는 약간 혀처럼 늘어져 벌어지고 있으나,  외관상 크게 나쁘거나 티가 크게 나는 수준은 아니다.

 

 

 

품질 보증서라는데,  뭐 6개월안에 고장날 것이 있겠나 싶어 그냥 박스와 함께 버렸다.

 

 

 

홀더부의 측면이다.

에지코트가 없다.  그냥 가죽절개면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데 그닥 나쁘지는 않다.

 

 

 

가로로 길게 짙은색부분이 열쇠에서는 버튼을 누르면 불이 들어오는 LED부분이다.

열쇠가 타이트하게 들어가면서 열쇠의 윤곽이 살짝 드러나는 것이 보인다. 

 

 

 

 

 

 

 

 

5. 결론

 

블루포인트몰은 Internet Explorer(이하 IE)만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그리고,  블루포인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현대차 회원가입도 해야하고,  블루멤버십회원도 가입해야 하고,  먼저 할 일이 많다.

무엇보다 IE만 사용하게 해 놓은 점은 정말 짜증나기 짝이 없다.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제품자체는 그런대로 쓸만하다.

제작사가 게으른 탓인건지 피할을 많이 하지않아 가죽소재가 많이 두꺼운 편이다.(볼보의 것에 비해)   

이와 함께 열쇠를 커버에 넣으면 넓더리해져서 부피가 커지는 단점도 있다.

그리고 기존에는 가죽질감이 맨질맨질한 것만 만져와서  이 제품을 처음 만져보고 소오름이 돋았는데,  이젠 그런 거부반응이 많이 줄었다.

 

유일한 걱정은  버튼을 계속 누르며 사용함에 따라 버튼누르는 부분이 늘어나서 혀처럼 늘어지는 것이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면 보이는 그냥 어줍잖은 제품보다는 낫다.

잘쓰지도 않는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어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