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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Mini Flame Nocturne 2018 edition (리틀램프 녹턴)

0. 시작


에 잔뜩 쌓여 있는 캠핑용품 중,  최근 꽤 사용치 않은 불용품을 정리 중에 있다.   사용품이지만 깨끗한 일부 작은 금액의 품목은 일부 지인들에게 나눠주고,  조금 가격이 되는 것들은 초캠에 내다 팔고 있다.  이유는 하나, 짐을 줄이자는 것인데,  좀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일부는 팔고 신규 부피가 작거나 하는 품목으로 대체하고 있다.

그 중에 하나로 릴렉스체어를 정리하고 Helinox의 Chair Two로 변경하는 일도 하고 있어,  릴렉스체어를 팔기도 전에 Helinox Chair Two를 영입하기에 이른다.









1. 구매


제목은 리틀램프라고는 시작에서는 웬 체어투냐고 물을 수 있지만,  늘상 그랬 듯이 체어투를 사러 갔다가 작고 귀여운 외모가 눈에 띄어 거대한 전지램프를 교체하겠다는 핑계로 구매해 보았다.

오랜만의 캠핑용품 구매이다.  그도 그럴것이 해외 출장으로 인해 몇년동안 해마다 5회를 넘어본 적이 별로 없기도 하고,  웬만한 장비가 갖추어지니 다니는데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2. 제품외관


대부분의 스노우피크제품과 같이 회색바탕에 흰색글씨, 그리고 제품의 사진이 인쇄된 종이박스에 담겨 있다.

포장재에는 일문과 영문이 병기된 형태이며,  제품명은 일문과 영문이 각각 "리틀램프 녹턴"과 "작은불꽃 녹턴2018년판" 이라고 다소 다르게 표기되어 있다.

영문 글씨폰트가 영문화권의 것이 아닌듯 어색한데,  다소 조악하다는 느낌마저 든다. 

박스아래 경고문은 메뉴얼을 반드시 읽어보고 외부에서만 사용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일반품의 모델이 GL-140이지만,  2017년에 이어 나온 2018년 한정판 모델명은 'GL-140LB'이다.  





후면의 모습이다.   기대했던 대로 가격이 사악하다.

그리고 아래의 흰색글씨는 크기도 제각각에 여러 폰트를 어지럽게 섞어써서 더욱 조잡해 보인다.  좌우를 강제로 맞춘듯한 글씨의 배열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예를 들면, 'SnowPeak Inc. A Corporation of Japan'은 촘촘히 명조체같은 써놓고는 홈페이지주소는 띄엄띄엄 쓰고 있다.

맨 아래의 "MADE IN KOREA"가 눈에 띈다.




측면은 제품의 사양이 적혀있다.

눈여겨 볼 것이 가스용기의 크기에 따라 사용시간이 15~71시간 정도로 차이난다.





절대 실내에서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상부에는 한글사양이 스티커형태로 붙어 있다.  원산지가 대한민국이다.











3. 제품개봉


박스에서 제품을 꺼내보면 아래와 같이 메뉴얼과 흰색은 아닌 베이지색에 가까운 플라스틱상자가 나타난다.

한국에서 제작된 제품이어서일까 한글메뉴얼은 박스의 어설퍼 보이는 일본어와 영문에 비해 훨씬 나아 보인다.  설명서를 펼치면서 뒷면은 일본어일까 혹은 영어일까 궁금했는데,  양면이 모두 한국어로 적혀 있다.

제품 박스는 'snow peak'라는 글씨와 마크가 돌출되어 보인다.







제품설명서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매우 상세하며,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  





플라스틱 박스를 열면,  제품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처음 꺼낼 때 손잡이가 케이스에 걸려 꺼내는데 애를 먹었다.





제품을 완전히 꺼내면,  유리부분은 충격에서 보호하기위해 스펀지 같은 것으로 둘러 놓았고,  검사인증서가 꼬리표형태로 손잡이에 붙어 있다.





제품을 가까이서 찍어 보았다.

가스용기와 연결되는 하부에는 snow peak마크가 보이고,  일반형이 은색을 띄는데 반해 한정판이어서 짙은 회색을 띄고 있다.







손잡이 부분이다.  손잡이는 꺾어서 접을 수 있어 부피를 줄일 수 있다.




가스관련 품목 검사증이다.    제조사는 엘투케이알이란다.  

홈페이지를 살짝보니 가스랜턴, 토치, 스토브 등을 제작하는 국내업체임을 알 수 있다. 

스토브가 아닌 랜텀임에도 불구하고 '과대불판 사용금지'라는 다소 틀에 박힌 경고문구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snow peak'의 OEM이 한국업체라는게 매우 재미있다.  'snow peak'는 가스관련 아웃도어제품을 적잖게 한국업체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열유리를 감싸고 있던 포장재를 제거하면 2018년 한정판에만 있는 문양이 드러난다.

2017년에는 아스카 문양이 있었는데,  금번에는 별자리가 보인다.





가스 노즐부이다.   노즐부의 재질은 황동으로 보인다.






위에서 내부를 들여다 보았다.  옆에서 볼 때는 잘 몰랐는데, 하부가 뚫려 있어 연소시 산소가 잘 공급되도록 되어 있다.











4. 결론


아직 사용해 보지는 않았으나,  구매 시 방문했던 굿캠핑 광명점에서 사장님은 전시품을 가져다 시연을 해보여 주었다.

심지가 있는 형태의 환한 불꽃을 기대했는데,  막상 실물은 대형 라이터를 켜 놓은 듯한 모습에 조금 실망했다.  날도 밝은 대낮이어서 그냥 불꽃처럼 보였는데,  밤에는 또 다른 모습이 될까 싶어 구매해 보았다.

무엇보다 방문했던 굿캠핑 사장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최근 2~3년간 아웃도어 시장이 예전같지 않음도 알게 되고,  경험이 아니고서는 알 수 없는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까지 제공받았다.   어쩌면 인터넷을 조금 뒤져보면 찾을 수 있는 사용기로도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이기도 하지만,  대화에서 얻는 즐거움 또한 만만치 않음을 다시금 깨닫고 아직도 구식을 고집하고 있는 자신도 돌아보았다.


재고가 없어 있는대로 찾아 체어투는 하나만 구매해 왔다.

차주쯤에 재고여부를 재확인하고 굿캠핑 광명점을 가족을 데리고 다시 찾아가 보려고 한다.


관련링크 

 1. 제품 소개 및 공식홈페이지 온라인 스토어 (메뉴얼 다운로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