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작
캠핑 중 많이 사용하는 소모품중의 하나가 부탄가스 용기나 캠핑가스 용기이다. 이들은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중에 용기를 완전히 비워 둿처리하는 것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
조금만 검색해 봐도 가스압력용기 후처리 중 사고도 종종 일어난다.
어떻게 용기를 완전히 비울까.
결국 구멍을 내어 내부의 압축된 가스를 배출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좋은 방법이다. 그러기 위해서 천공공구가 필요하다.
물론 백유 버너는 해당사항없다.
1. EPI gas 천공기
약 삼년전엔가 필요성을 느끼던 차에 OK아웃도어에서 우연히 보고 구매하였다. 사실 EPI gas 라는 브랜드도 생소했지만, 이거다 싶어 구매해본 것이다.
참고로 EPI gas 라는 브랜드는 아래의 주소를 보면 버너쪽에서는 괜찮은 제품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아래에는 참고로 할만한 자료이다.
네이버 매거진캐스트 (EPI gas 소개)
EPI gas 홈페이지
홈페이지를 가보면, 놀랍게도 일본브랜드인 것으로 보이는데, 영문 페이지조차 없어 일본어로만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2. 제품외관
아주 가끔 짧게 사용하는 것이다 보니 삼년이 지나도 새것 같다.
외형은 병따개를 연상시키는 외형이어서 병을 따도 될것 같으나, 막상 따보려고 하면 목이 접혀 병따개로는 적합치 않다.
휴대성을 고려한 탓인지 목이 접히도록 되어 있으며. 전체 재질은 SUS를 사용한것으로 보여 녹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 보인다.
3. 사용 방법
아래 사진을 보자.
가스용기의 목에 제품의 원형부를 건다. 그리고 손잡이부를 잡아 누르면 지랫대의 원리로 돌기부분이 가스용기부를 가압하여 구멍을 만드는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동영상을 보자.
4. 결론
이 제품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EPI gas에서는 캠핑가스용기만 생산하는지 길죽한 형태의 부탄가스 용기에는 사용할 수 없다. (홈페이지에 보면, 캠핑가스용기만 생산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피가 비교적크며, 휴대가 애매하여 항상 사용하려고 보면, 어디선가 꺼내어 사용해야하는 단점이 있다.
포스팅을 위하여 자료를 수집하던 중, 열쇠고리 형태로 생긴 'BROMET'이라는 브랜드의 제품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휴대도 간편하고, 어떠한 휴대용 압력용기에도 사용이 가능해보이는 이 제품은 추천할만 해보인다. 물론 재질의 특성으로 인해 키가 손상될 수도 있겠으니, 열쇠고리로의 사용 여부는 사용자의 선택에 따른 것이다.
EPI gas로 시작해서 엉뚱하게도 BROMET제품으로 마무리 짓게 되었는데, 부탄가스이던 캠핑가스용기이던 천공기를 꼬옥 휴대하여 후처리에 안전함을 더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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