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작
지난 내소힐링캠프에 최소한의 장비로만 다녀왔다.
그 최소한의 장비 중에는 커피한잔을 위한 SOTO의 MUKA의 스토브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오랜만에 야외 사용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1. 셋팅
커피한잔 마셔 보려고, 아래 사진과 같이 MUKA의 파트들을 꺼내어 나열한다.
바닥에는 원형의 받침을 깔아서 하부에 가연재료가 있을 때 불이 붙지 않도록 하거나, 하부로 버려지는 열을 반사하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펌프질을 시작한다. 연료의 잔량에 따라 다르지만, 어느정도 펌프질이 완료되면, 인디케이터의 붉은색 선이 노출이 되어 적절한 압력을 알려준다. 과도한 펌프질은 연료가 새거나 오작동의 원인이 되므로 적당한 선까지 펌프질을 한다.
셋팅이 완료되었다.
상세 파트별 조립은 앞서 포스팅한 내용을 참조하기 바란다.
인디케이터의 상세 모습이다.
모드는 'STOP'모드에 위치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점화시에는 'START'에 놓고, 점화 후, 붉은색 불꽃이 푸른색으로 바뀌면, 'RUN'으로 변경한다.
모든 셋팅이 완료되고, 물을 끓이자,
불꽃이 푸른색으로 안정화 된 것을 볼 수 있다.
2. 사용
점화부터 'RUN' 모드로 전환할 때 까지를 동영상으로 보자.
3. 결론
미니멀한 장비로서의 MUKA는 매우 큰 장점을 가지지 못할 수 있으나(그래도 2구가스버너보다는 작은 편), 바람이 조금씩 불던 환경에서도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 주었다.
기껏 커피나 마시겠다고 이런 난장을 벌리는 것도 웃겨 보일 수도 있겠으나, 그런 고생을 마다 하겠다면 캠핑은 뭐하러 가겠는가.
참고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