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작
작년 구월 중순에 미국 출장중에 Arc Touch Mouse를 Best Buy에서 구매하여 개봉기를 포스팅해 보았다.
얼마전 우연한 기회에 Arc Mouse를 선물로 받아, 이의 개봉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사실 이 제품은 Microsoft homepage에도 안 나오는 2008년 9월에 발표된 꽤 오래된 제품이다. 먼저 포스팅한 Arc Touch Mouse가 나중에 출시한 2세대 제품이다.
출시한지 거의 10년이 된 제품을 한번 보자.
1. 제품외관
받아든 제품은 투명한 플라스틱 상자에 담겨있다.
다소 쓸데없이 커보이는 포장상자는 과장되어 보이며, 많이 잉여스럽다. 하지만 사방이 틔여 있고, 내부의 제품을 고정하는 부분도 투명하여 제품이 잘 보이는 점이 썩 마음에 든다.
포장재 뒷면의 모습이다.3개국어로 제품의 기능이 나열되어 있고, 한켠에는 제조국(중국산)과 듀라셀전지가 내부에 동봉되어 있음을 스티커로 표시하였다. 그 외에 인증내역, 지원하는 OS들이 나열되어 있다.
측면부에는 붉은색바탕에 흰색 글씨로 인쇄되어 있다.
제품의 이름이 다양한 언어로 쓰여 있고, 지원하는 OS를 아이콘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전면에는 파란색 동그란 스티커 형태로 Windows 10의 지원을 표시하고 있다.
반대쪽 측면에는 Arc Mouse가 접혀있는 사진이 보인다.
바닥면이다. 뭐 별다른건 없어보인다.
2. 제품개봉
상부의 커버부를 열고 제품을 꺼내 본다.
겉의 투명한 플라스틱을 제외하면 내부의 내용물을 통째로 꺼낸다.
포장재를 제거하면 이런 모습이다.
사실 이 제품이 Arc Touch Mouse보다 땡기는 이유는 가운데 휠 때문이다.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용도로 인해 사실 대부분의 작업을 AutoCAD를 사용해야 하고, ZOOM in, out이나 Panning을 하려면 가운데 휠을 이용하기 때문에 휠버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부 고정재에 의해 고정된 제품의 모습이다.
박스내부에 있는 내용물을 모두 꺼내 보았다.
파우치를 포함하여 간단한 설명서를 비롯하여 보증서 따위가 나온다. 앞서 보았던 AAA사이즈의 듀라셀 건전지가 포함되어 있다.
파우치는 꼭 LEVI's의 Tag와 같이 붉은색 바탕에 흰색으로 Microsoft가 보인다.
상부의 입구에는 아주 약하지만, 담긴 제품이 빠져 나오지 않도록 입구가 닫혀 있도록 한다.
제조국이 중국인 동봉된 듀라셀 전지이다.
제품을 고정하는 포장재를 그냥 쑤욱 뽑아 내려고 하는데, 이게 쉽게 분리되지 않는다.
해서 박스부분을 들여다 보니 이렇게 고정되어 있어 가늘게 선으로 보이는 부분을 접고서야 고정재를 벗겨낼 수 있었다.
드디어 만난 Arc Mouse이다.
Arc Touch Mouse에 비해 손에 닿는 부분이 거의 원의 일부인 호에 가까운 형상을 가지고 있다.
바닥 모습이다.
블루투스모델이 아니다 보니 리시버가 보인다. 오래전 모델이라선지 리시버가 좀 커보인다.
뚜껑이나 리시버에는 글씨가 있는 테이프로 고정되어 이탈을 방지하고 있다. 레이저발광부는 센터가 아닌 약 우측으로 치우쳐져 있다.
접었을 때의 모습이다. 작아지는 것은 맞는데, Arc Touch Mouse에 비해 좀 커 보인다.
리시버의 모습이다.
전지가 조립되는 부분이며 그 위에 발광부가 보인다. 살짝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 사용상의 큰 불편은 없겠으나, 간혹 사용장소가 비좁은 곳에서는 신경이 쓰일 듯 싶다.
3. Arc Mouse .vs. Arc Touch Mouse
두 마우스의 주요 사양의 차이는 아래의 표와 같다.
사양 |
Arc Mouse |
Arc Touch Mouse |
감응방식 |
레이저 |
레이저 블루트랙 |
연결방식 |
무선 |
무선 또는 블루투스 |
버튼수 |
4버튼 |
3버튼 |
두 마우스를 한자리에 놓고 비교해 보았다.
외형으로 보아도 차이는 확연한데, 그 중에서도 흴부분이 많이 다르다.
Arc Touch Mouse의 휠은 터치식이므로 버튼기능이 없다.
마우스의 측면을 보면, Arc Mouse는 이름대로 완전한 원형의 일부의 호 형상을 가지고 있지만, Arc Touch Mouse는 버튼부가 일자로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손에 잡히는 느낌은 Arc Touch가 더 낫다고 본다.
접으면 확실히 Arc Mouse가 더 작아 보이지만, 측면에서 보면 얘기가 다르다.
Arc Touch Mouse는 쭈욱 일자로 펴져 그만큼 두께를 덜 차지 하지만, Arc Mouse는 그렇지 못하고 꽤 두껍다.
각 모델의 리시버를 비교해 보았다. Arc Touch Mouse의 것이 검은색인데 크기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사실 Arc Touch Mouse를 사용하고 노트북을 덮어 이동할 때는 리시버를 제거하지 않을 만큼 작다. 하지만 이 정도 크기의 리시버라면 이동시 걸리적거려 파손될 수 있어 제거치 않을 수 없겠다.
4. 결론
위에 소개한 마우스는 불과 1년 3개월 사이로 출시되었다.
하지만 마냥 비슷해 보이던 두모델은 형상부터 리시버까지 어느것 하나 같은 부분이 별로 없다. 휠 버튼 때문에 선택은 해야겠는데, 리시버의 크기와 그립감, 비사용시 보관성 포기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
관련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