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Stuff

XPS 13용 키스킨과 화면보호필름 구매 및 사용기

0. 시작


지난번 XPS 13을 구매하고서는 키보드를 들여다 보니 조금만 사용해도 번들거림이 발생할 것 같아 보였다. (XPS 13 구매 및 개봉기)  그리하여 키스킨을 구매할까 하는데,  키스킨을 덮어 놓으면 화면에 키스킨이 닿아 자욱이 남겠다 싶어 화면 보호 필름도 함께 구매하기에 이른다.


며칠이 지나 제품이 도착했다.










1. 제품 외관


보라색 튼튼한 비닐로 최종포장이 되어 제품이 도착했다.   이런식의 포장은 흔하지만 보라색비닐은 첨이다.

단단한 비닐이 튼튼한게 마음이 든다.



비닐을 벗겨보니 화면보호필름 박스가 나타난다.  사실 필름뿐인데 박스까지...   박스는 들어봐도 중량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사실 브랜드도 모르고 그냥 적절한 가격대의 것을 골랐을 뿐, 박스를 받아들고서야 KARAS라는 브랜드인 것을 알았다.



박스 뒷면의 모습이다.   윗부분에 적용가능한 노트북 모델이 스티커 형태로 붙어 있다. 

박스의 하단에는 KARAS의 주소가 나와 있으나, 제조국은 명시되어 있지 않다. 

단 제조사가 KARAS라고 명시되어 있고, 그 주소가 Republic of Korea인 것으로 제조국이 대한민국으로 추정이 가능하다.



키스킨의 포장재 모습이다.  

'Fineskin'이라고 폴리우레탄 코팅제품이라고 쓰여 있다.   이 또한 제품명같은 것보다는 그냥 너무 싸지도 너무 비싸지도 않는 가격대에서 골라 보았다.   좌측 하단에는 제품이 4층구조로 제작되었다고 나오고, 우측의 사진에는 오염됐을 때 세척하는 방법이 나와 있다.  저걸 모를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만,  그래도 조잡하게 인쇄된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2. 키스킨 개봉


개봉해보자.

애플 고가의 악세사리에 익숙해져 있던 터라 얕은 키높이의 각이 뚝뚝 진 모습이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키스킨을 키보드 위에 올려 보았다.

정확하게 딱 들어 맞는다.  사실 첫인상은 썩 좋지는 않았으나,  키보다 약간 큰 점은 키스트로크시 측면 마찰을 줄여주는 기능을 해서 스트로크가 타제품에 비해서 좀 쉬우며, 얕아서 돌아다닐 것 같았으나, 전혀 그런점을 찾을 수 없었다.

결론적으로 첫인상은 좋지 않았으나,  꽤 기본에 충실해 보인다.  



키스키을 꺼내자 마자 그대로 올렸더니,  제품에 붙어 있던 이물질이 그대로 보인다.

정확하게 키보다 약간 크게 잘 들어 맞는다.  현재 MACBOOK AIR를 사용하지만,  이제품의 2~3배를 주고 산 키스킨은 측면이 꼭 들어맞아 키 스트로크가 원할하지 않을 때가 있다.  하지만 지금도 이 키스킨을 사용하여 블로그를 작성 중에 있지만 이러한 스트레스는 별로 없다.   (물론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 











3. 화면보호필름 개봉


이번에는 화면 보호 필름이다.  개봉해보면, 아래 사진 중, Fineskin을 제외한 나머지가 박스내부에 담겨 있다.

가운데 조그만 스프레이는 화면을 닦아낼 때 사용하는 클리너이다.  

화면에 필름을 고정하는 밀대도 보인다.   간단한 설명서도 있다.




이게 참...   정말 허접하기 그지 없다.  뭐 필름이란 것이 별것 없긴 하지만,  이 제품 유난히 없어 보인다.

더구나 구매하고 보니 '저반사'형이다.  특히 필름을 붙이기 전에 화면에 대어 보니,  아래 사진과 같이 하단의 DELL이라고 쓰인부분이 베젤인데, 이 부분은 커버하지 않는다.  

또 붙이고 보니 저렇게 공기방울들이 남아 있다. (이건 순전히 내 실수다.)



필름을 붙인 상세 모습이다.




비교 사진이 없어 좀 아쉽긴 한데,  화면을 상세하게 보면,  약간 뿌옅게 보인다.  중앙부분에는 공기방울도 보인다. 

하지만, 제품이 안착되고 나니 썩 불만스러운 부분은 찾기 어렵다. 저반사형은 화면은 약간 뿌옅게 보이지만,  터치방식의 화면에 지문을 남기지 않아도 되어 좋다.   또한 필름 부착전에는 번쩍번쩍 빛반사가 심했는데,  이것을 붙이면서 화면의 반사가 거의 없어졌다.











4. 결론


첫인상은 썩 좋지 않은 제품들이었다.  하지만 사용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딱히 문제점을 찾기 어렵다.

화면에 보이던 공기방울은 자연스럽게 없어졌다.   앞에서 기술한대로 저반사형은 지문을 남기지도 않고 빛반사를 최소화한다.  또한 키스킨은 기본적인 기능이 훌륭하다.  

앞으로 둘다 황변만 최소화하면 좋겠지만,  이 또한 교체하면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