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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tuff

TUMI의 iPhone 7 case, LEATHER CO-MOLD CASE 구매 및 개봉기

0. 시작


iPhone 7을 구매하면서 이미 적색의 순정 가죽 케이스(Leather Case for iPhone 7)을 구매하였다.

하지만,  사용일수가 늘어나면서 귀퉁이에 손때가 다시 도드라져 보인다.

그렇다고,  이 케이스에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Black Friday에 Best Buy를 간것이 실수라면 실수다.

목요일 저녁 9시경, 나는 Best Buy에 있었고,  솔찮히 할인하던 Phone case를 발견하는데,   그것이 바로 TUMI의 LEATHER CO-MOLD CASE이다.


관심있는 분들은 별도로 포트팅한 순정 LEATHER CASE도 함께 보기 바란다.

밑에도 비교해 보았다.












1. 제품 외관


근래 몇년동안 국내에서도 TUMI 의 백팩을 매고 다니는 아저씨들이 꽤 눈에 많이 띈다.

비슷한 컨셉의 것인데, 사실 이 모델은 검은색과 19˚(DEGREE) 제품 두가지가 더 있다.   하지만, 강렬한 붉은색에 마음을 빼았기고 말았는데,   구매해온 아래 사진을 보자.


포장재는 회색 바탕이며,  상부에 BRAND 이름인 TUMI가 보이고, 하단부에 제품명과 호환제품명이 적혀 있다.





뒷면을 보면, 뭐 별다를 것 없다.  제품의 특장점을 줄줄 늘어 놓았다.

아마도 이것을 읽어보는 사람이 몇될까,  그냥 아래의 TUMI가 모든것을 설명하지 않는가.   튼튼하고, 나름 기능적으로 디자인적으로 추구하는 그런것 말이다.  

위의 사진에서도 아래의 사진에서도 측면부에 돌출된 무언가가 보인다.   헝겁대기를 튀어나오도록 붙였는데,  이부분을 잡아 당기면, 제품이 노출된다.    재미난 것은 상점에 비치된 제품을 아무 생각없이 잡아 당겼더니 저항없이 제품이 나오는 것이다.   측면을 솜솜히 뜯어 보니 흔한 무슨 투명스티커 하나 없다.





포장재 하단부이다.

제품 코드가 보이고 왼쪽에는 얕은 심도 때문에 날아간 글자가 있다.   제조국이 적혀 있는데, 'MADE IN CHINA'이다.

요샌 무슨 자랑거리라도 되는지, 나중에 보면 제품내부에도 제조국이 적혀 있다.





헝겁이 붙어 있는 곳이다.  측면에는 역시 'TUMI'라고만 적혀있다.   보다시피 아무런 고정부가 없다.  

잡아 당기면 그냥 나온다.














2. 제품 개봉


뭐 그냥 막 잡아 당기면 스스스르르륵 나온다.

포장재가 매우 두껍고 튼튼한 종이로 만들어져 있다.   잡아당겨도 틀이 변형되거나 하지 않고,  그냥 스으으윽 딸려 나온다.

붉은바탕에 금색 TUMI 글씨가 매력적이다.





제품을 자세히 보면,  붉은색 바탕에 짙은 검은색의 플라스틱 부분이 보인다.





제품을 꺼내어 뒤집어 보았다.

하단에 'MADE IN CHINA'라고 크게 쓰여 있다.

내부의 바닥에는 부드러운 융으로 되어 있으나,  측면부는 그러한 부드러운 부분이 없이 그냥 플라스틱재질의 것 그대로이다.  





iPhone 7의 순정 LEATHER CASE와 한 컷 비교용으로 찍어 보았다.  

순정 LEATHER CASE는 플라스틱 뼈대에,  얇게 뜬 가죽을 전체를 둘러 만든 제품인데 반해,  





TUMI제품은 플라스틱 외형에 뒷면에 장식용 LEATHER를 접착식으로 붙여 만든 것으로 보인다.

가죽색도 아래보는 것과 같이 약간 다르다.   순정의 것이 약간 밝고 화사한데 반해,   TUMI제품의 붉은색은 좀 어둡고, 칙칙하다.





내부의 상세모습을 보자.

역시 플라스틱 외형 내부에 융을 접착하여 부착한 것으로 보인다.

플라스틱의 표면은 비교적 부드러운(?) 편이나,  JETBLACK에 스크래치를 안낼 수 있는 것인지 좀 의심스러운 점이 많다.





측면의 버튼부이다.  버튼주변이 함몰되어 있어 누르기 편하게 되어 있지만,   앞서 보았던 순정가죽케이스처럼 특별한 표면이 다르다는 식의 추가 처리는 보이지 않는다.





무음 스위치와 볼륨버튼의 자리이다. 

이 사진을 보면, 붉은색 가죽이 검은색의 플라스틱 뼈대의 함몰된 부분에 접착되어 붙어 있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특이한 것은 금형의 불량인 것인지,  볼륨버튼 주변에 돌기부분이 조금 눈에 띈다.   일부러 넣었다고 하기에는 다른부분이 너무 깨끗하다.












3. 조립


iPhone 7에 조립해 보았다.

조립시에는 순정 LEATHER CASE보다 쉽게 들어간다.   플라스틱부분이 좀 더 부드럽고 낭창낭창하다.  그렇다고, 아주 헐겁게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CASE에 조립이 된 iPhone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약간 못미덥지만,  내부에서 잘 고정된다.


핏감이 마음에 든다.

더욱 마음에 드는 부분은 측면부가 적당히 iPhone의 측면보다 올라와 손안의 iPhone을 떨궈 화면이 먼저 떨어졌을 때도, 어느 정도 보호가 가능해 보인다.  또한 LETHER CASE가 가지는 부드러운 그립감과는 다른 그립감을 주는데,  이 또한 썩 나쁘지는 않다.


버튼을 눌러보면,   LEATHER CASE에 비해 약간 무뎌지기는 하지만,  커버가 없을때의 느낌과 거의 비슷하게 느껴진다.  





카메라 주변부의 모습이다.   카툭튀와 꽤 잘 어울린다.












4. 결론


iPhone을 넣기도 전에 결론이다.   내부의 측면부가 플라스틱 그대로라 넣는것이 좀 망설여져서 이다.

그렇다고,  반품을 하기도 귀찮은 그런 상황이다.  


가격은 정품과 많이 차이나지는 않는다.   할인이 되니 구매해 본 셈이다.  

하지만,  애플 순정 LEATHER CASE와는 다소 품질차이가 많이 나 보인다.   특히 만듦새나,  만들어 내는 과정을 고려해보면,  할인전 가격이 쉽게 납득하기 힘들다.


더구나,  TUMI의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이제품을 찾아볼 수 없다. 

한국과 미국 홈페이지를 모두 뒤져 보았으나,   족보를 알 수 없었다.   하지만, 19˚(DEGREE) 제품은 찾을 수 있었다.


어쩌면,  정말로 할인이나 하니 샀다는게 맞는 것 같다. 



관련 링크 

 1. APPLE 순정 iPhone 7용 LEATHER CASE 리뷰

 2. TUMI iPhone 7 CASE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