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작
지난번에는 iPhone 7용 Leather Case에 이어 iPhone 7관련 포스팅 두번째이다.
이번엔 iPhone 7과 함께 구매한 'IMPACT SHIELD - Anti glare'를 소개해 볼까 한다.
이름은 많이 어려운데, 결국 '액정 보호용 강화유리'를 Apple Store에서 구매한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끔찍한 가격을 제외하면, 쓸만해 보인다는 것인데.......
1. 제품 외관
iPhone 7과 Leather Case와 함께 찍어 보았다.
셋중에 가격은 가장 저렴한데, 박스 외관은 가장 크다.
아래 사진 중, 좌측이 Leather Case, 가운데가 IMPACT SHIELD, 그리고 맨 오른쪽이 iPhone 7이다.
박스 전면부의 모습이다.
후면부의 모습이다.
살짝 끔찍하리 비싼 '액정보호 강화유리'의 가격이 보인다. (세금은 제외다.)
그 가격 왼쪽으로는 검은색 무언가가 보인다. 이게 나름 꽤 쓸모있다.
전면부를 열수 있도록 커버 식으로 되어 있으며, 커버를 열면 제품의 구조가 3중층으로 되어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흰색바탕에 밝은 회색의 글씨로 인쇄되어 있어, 시인성이 좋지는 않다. 하지만, 왼쪽의 저 깨알같은 글씨들 속에 중국어와 일본어는 들어있으나, 아쉽게도 한글은 보이지 않는다.
뒷면의 개봉부이다. 맨 하단의 옆구리가 터진 종이 부분을 주우우우욱 잡아 당기면 개봉이 된다.
그 위 tech21이 보이고, 더 위에 'Applicator included'라는 검은색 무슨 틀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이는 아이폰 하단의 홈버튼 측으로 끼워 올리는 조립용 Jig에 해당하는 것인데, 이를 끼워 넣으면, 강화유리 부착이 훨씬 쉬워진다.
가격을 보면, 거 참.... 하게 만든다.
재미난 것은 옆구리가 터져 찢어 내는 부분을 자세히 보면, 영국과 독일 디자인, 그리고 한국 제조가 보인다.
엉뚱하게도 기껏 중국제이려는 했는데, 이 제품 한국제란다.
뜬금없지만, Leather Case와 함께 담아 보았다.
2. 제품 개봉
제품 개봉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자.
아직도 출장중인 이유로 편집없는 날 것 그대로의 동영상이다.
제품을 개봉하면, 아래와 같이 간단한 부착설명서와 제품은 두꺼운 종이 사이에 꽂힌 채로 들어 있다.
두꺼운 종이에서 꺠내보면, iPhone의 표면을 닦아내는 흰색의 포와 앞뒷면으로 보호필름이 붙어 있는 제품이 깨끗한 비닐봉투에 담겨 있다.
부착시 꽤 도움이 되는 파트이다. 제품명은 'IMPACT SHIELD APPLICATOR'이다.
사용할 때는 혹시나 iPhone이 JET BLACK인데, 조립과 탈거 중에 스크래치라도 나지 않을까 걱정 했지만, 사용해보니 스크래치는 발생하지 않았다. 손으로 느끼기에는 모르긴 해도, APPLICATOR의 경도가 iPhone 7 JET BLACK의 표면 경도보다 약하지 않나 싶다.
3. 결론
사실 구매시에는 ANTI-GLARE는 의도하지 않았던 사양이다.
아니 개인적으로 화면이 뿌옇게 변하는 지문방지표면(ANTI-GLARE)을 선호하지 않는다. 사 놓고 집에 와서 붙여 보고서야 그것을 알았다.
제품 내부에 포함된 조립용 키트와 앞서 사용해보던 강화유리와는 표면의 느낌과 부착시 달라붙는 느낌은 좀 차이가 있다. 어쩌면, 저 끔찍한 가격을 합리화하기 위한 플라시보일지도 모르겠으나, 현장에 몇번 가지고 다니면 귀퉁이부터 깨져 나가는 이전 제품과는 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처럼 강화유리 부착서비스가 없다면, 그리고 내가 붙이는게 자신이 없다면, APPLICATOR가 포함된 이 제품은 어떨까 한다.
그래도 가격은 용서가 되지 않는다.
관련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