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작
디바디바 450의 포스팅이 제법 인기가 있었다.
비록 사용기 아닌 구입기, 개봉기 정도였는데, 고기굽는 모습을 추가하여 재포스팅 해보고자 한다.
지난 사용기가 궁금하시면, 아래 주소를 클릭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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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 설치
이번에도 weber사의 GO-ANYWHERE를 이용하여 삼겹살 구이를 해보려고 했다.
삼겹살은 목요일 저녁에 Pickling Spices와 개인적으로 만든 레시피를 이용하여 준비한 특제 양념을 이용하여 고기를 약2일간 재어 놓았다가 가지고 갔다.
GO-ANYWHERE는 기본적으로 재받이가 없고 세척이 어렵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설치를 하였다.
사진과 같이 바닥에 사각 알미늄 도시락을 2개 깔고, 가운데에 알미늄 도시락의 뚜껑을 덮어 가운데 새는 것을 막는다.
두개의 사각 알미늄 도시락이 모든 면적을 커버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고기를 중앙부에 굽는 것을 고려하면, 대부분 기름과 숯의 재를 받아내기에는 충분하다.
알미늄 도시락위에는 숯받이를 놓고, 그 위에 다시 숯을 올려놓고, 토치로 착화를 한다.
2. 디바디바 420 셋팅
디바디바 제품을 GO-ANYWHERE를 얹고, 각 기름구멍 밑에 다시 사각 알미늄 도시락을 놓았다. (종이컵이 없었다.)
셋팅이 끝났다.
3. 고기 굽기
삽겹살을 표면에 거뭇거뭇한 점들은 고기를 재어 놓을 때 묻어온 피클스파이스의 일부이다. 또 피클스파이스는 고기보다 더 빨리 타서 익은 고기의 표면에 붙어 재같아 보이는 것이다. 구운 고기의 표면을 보면 달아오른 불판에 닿아 익어 생긴 줄이 보인다. 제법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또 고기에서 생긴 기름들은 경사면을 타고 내려와 양끝에 자연스럽게 모이는 모습이 사진과 같다.
이번에도 역시 불쇼는 없었다.
3번째 사용이지만, 이제품 제법 괜찮다.
4. 뒷정리 및 결론
코팅으로 고기는 전혀 달라붙지 않았고, 단지 돼지고기기름을 닦아내기만 하면 되었다.
사각알미늄 도시락통에 담긴 재와 함께 엉켜붙은 돼지고기 기름은 별로 없었다.
기름구멍 밑에서 기름을 묵묵히 받아 모은 도시락은 좀 혐오스러운 것 같아 포스팅 하지 않으려고 한다.
결론적으로 고기는 맛나게 먹고, 뒷정리도 간단하게 끝났다.
기름제거 때는 뜨거운 물을 있으면 더 좋고,
써보면 써볼수록 괜찮은 제품이다.
상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사이트를 가보기 바란다.
http://www.dibadiba.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37&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