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작
BOSE SoundLink Mini 2의 3부작 포스팅 중 대망의 마지막 포스팅이다.
사실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했던 글이 길어지고, 사진이 많이지면서 한번에 읽는 것이 힘들 것으로 판단되어 3부작으로 적어 보았다.
1부 : BOSE SoundLink Mini 2 개봉기
2부 : BOSE SoundLink Mini 2의 Travel Bag
1. Travel Bag 사용기
입구가 좀 좁아 보이던 Travel Bag에 제품을 넣어 보았다.
헌데 측면부가 늘어나면서 제품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내부는 부드러운 천으로 감싸안아 삽입시 매우 부드럽게 들어간다.
다 들어가면 뚜껑을 덮기만 하면된다.
뚜껑에도 내부의 재질이 부드러운 재질로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뚜껑을 덮는 것은 고무줄을 잡아 당겨 걸쇠에 걸어주면 된다.
앞에 주머니는 Dock을 넣기에는 무리가 있고, 대신 어댑터나 케이블을 넣어 주면 알맞을 것으로 보인다.
썩 아름다워 보이지는 않으나, 굳이 걸어보았다.
끈은 제법 튼튼하며,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는 좋아 보인다.
2. SoundLink Mini 2 사용기
처음 전원을 연결하고 전원을 켜면 갑작스런 영어메세지에 당황했다.
가만히 들어보니 언어선택부분인 것인데, 앞선 개봉기에서 보았던 Quick Guide의 내용이었던 것이다.
놀랍게도 일본어 따위는 있는데, 한국어는 없다.
따라서 미련없이 영어를 선택한다.
사진은 처음 전원을 연결하여 충전 중인 모습이다.
아래 사진내 전원버튼의 오랜지색의 배터리 모양은 충전중임을 표시하며, 우측 끝의 푸른색 블루투스표시는 블루투스장비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임을 표시한다.
블루투스장비와 연결이 되면 아래 사진과 같이 푸른 표시등이 흰색으로 변하여 연결완료된 상태임을 알려준다.
아래 사진은 얼마전 SSD를 교환해준 2012 MID식 MACBOOK AIR의 모습이다.
크기를 비교해볼까 싶어 같이 찍어 보았다.
3. 음질
음질은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개입되어 간단하게만 적어보면,
처음 켰을 때의 느낌은 썩 좋지 않았다.
특히 저음이 너무 방방 거려서 듣기가 거북할 정도였는데, 매장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던 부분이었다. 당혹스럽기 짝이 없었는데, 다행이도 귀가 에이징이 되는 탓인지, 들으면 들을수록 그러한 붕붕, 방방 거리는 느낌이 줄어든다.
소리가 안정감을 찾아가면서 많이 좋아지지만, 한가지 극복하기 힘든 것이 지향성이 심하다는 것이다.
정면에서 들으면 매우 훌륭한 소리를 얻을 수 있으나, 스피커보다 조금만 위에 귀가 있으면 맥빠진 소리가 들린다.
대부분 야외던 실내던 거리를 두고 듣기 마련이어서 이부분이 고려된 것인지 모르지만, 가까이에서 들어보면 이러한 단점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그 외에는 모든 사람들이 칭찬하는 '이런 크기의 스피커에서 이런 소리가!' 라는 점은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4. 추가 내용 (워런티확장)
BOSE매장내의 계산대 옆에는 아래의 WARRANTY 확장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브로셔가 비치되어 있어 하나 가져와 보았다.
추가금을 내면 3년으로 Warranty를 확장해 주는 것이다.
결국 제일 궁금한 것이 가격일텐데 아래 사진을 보면 제품의 가격대와 워런티 종류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