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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BOSE SoundLink Mini 2 개봉기

0.시작


약 2년여 Sony의 SRS-BTX300을 실내 및 야외에서 사용해왔다.  이 물건은 KT의 올레샵에서 엄청난 폭풍할인으로 매우 저렴하게 구매한 물건이었는데,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정말 Sony의 BTX300은 크기를 제외하면 큰 불만이 없다.

음질이면 음질,  성능이면 성능,  무엇하나 나무랄데 없는 그런 놈이었다.   단지 좀 아쉬운것이 크기였는데,  한 3년여 야외에서 사용하다보니,  크기는 가면 갈 수록 힘들어져 갔다. (합리화하는 것이리라.)


이번의 BOSE SoundLink Mini 2는 3부작으로 포스팅해 보았다.









1. 구매 


이번에도 출장이 문제다.

Michigan주의 Lansing으로 출장을 갔다가,  Tanger Outlet에 간것도 문제였다.

리퍼비시 제품을 취급하는 BOSE 매장을 간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가격을 보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지난 4월에는 Solo TV 15를 샀는데,  이번에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Sound Link Mini 2를 손에 들고 있었다.

그렇게 Sound Link Mini 2를 사고 말았다.


집에 있는 Sony SRS-BTX300이 눈에 아른 거린다.   처갓집에 보내고 이걸 써야지,  아니 아내더러 골라보라고 해야지.   그럼 사용하던 SRS-BTX300은 처갓집에 보내자고 하겠지.  라며 스스로를 다독여 본다.


구매한 것은 리퍼비시(Refurbished) 제품이다.   가격은 세전 $145이다.  

국내 가격이 28만원 수준인 것으로 고려하면,  세금 6%를 포함해도 괜찮은 금액이다.   그렇지만, 환율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 









2. 제품 외관


먼저 BOSE매장에서 준 플라스틱백의 모습이다.

살짝 비치는 제품 박스의 모습과 상부에 좀 어두운 색이 보인다.   대충보아도 SoundLink Mini 2만 구매한 것은 아니다.




박스전면의 우상부에는 'FACTORY REFURBISHED'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다.

또한 박스의 표면은 2도 인쇄만 되어 있으며, 크기도 일반품과 차이를 보인다.

일반품은 파란색 바탕으로 인쇄가 되어 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인터넷에서 조금만 찾아보면 쉽게 볼 수 있으니 정히 궁금하다면,  검색을 추천한다.




측면부에는 시리얼번호가 보이며, 다양한 언어로 제품관련 정보가 적혀있다.

좌측면에는 각 기능 명칭의 저작권 표시와 시리얼 번호, 원산지(멕시코)가 적혀 있으며,  우측면에는 박스내 구성품이 그림없이 문자로 적혀있다.   하지만, 상세한 스펙이나 주요 정보가 보이지 않는다.





박스의 뒷면이다   별 것 없다.











3. 개봉


박스의 둥그런 큰 비닐봉인을 째면 박스를 개봉할 수 있다.

이제 설명은 적게,  사진이 많이 나간다.   


박스를 개봉하면 파란색의 작은 박스들이 보인다.  

모두 3개로 나눠져 있으며,  우상단의 흰색 박스는 공박스이다.



하부의 가장 큰 박스 부분이 제품이 담겨 있는 부분이다.

제품을 구매, 이용해주어 감사하다는 내용으로 보인다.




이부분을 열어보면, 박스아닌 종이가 젖혀지는데, 안쪽에는 다시 간단한 Quick Guide형식의 설명서가 보인다.

개봉후 충전 방법과 언어설정이 나타난다.

실제 해보면 크게 어렵지는 않으나,  한국어 음성 서비스가 없어 매우 당황스러울 수 있다.  나중에 개봉한 후에 한국어는 포기하고, 'ENGLISH'를 선택했다.




다양한 언어들로 적혀 있는 Quick Guide이다.

필요하면 한번씩 읽어보기 바란다.  하지만, 기능이 매우 단순하고,  직관적이어서 그다지 쓸모는 없다.




Quick Guide하부의 얇은 스펀지를 열자 제품이 나타난다.

색상은 두종류가 있는데,  Pearl(Silver; 아래 사진 색)과 Carbon(Black)이다.   필자는 항상 검은색만을 고집하다가,  무슨 변덕인지 자동차도 은색을 사더니 스피커도 은색으로 구매하였다.  (BTX300은 검은색이다.)



제품을 꺼내어보니 전면을 제외한 5면을 비닐로 감싸 포장되어 있다.

상부에는 버튼이 나열되어 있다.




후면부의 모습이다.   후면부도 그릴형태로 덮여 있다.




바닥면이다.   중앙 대부분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짙은색의 고무가 보인다.   좌상단에는 충전용 단자도 함께 보이며,   바닥의 고무에 제품의 사양이 주루루룩 적혀 있다.   여기에는  원산지는 멕시코,  시리얼 번호 등이 있다.

비닐을 벗겨 내어 바닥에 놓고 보니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것이 썩 마음에 든다.




아까 제품을 덮고 있던 Quick Guide의 모습이다.  별도 종이 형태로 앞면과 뒷면에 간단한 사용 매뉴얼 정보를 담고 있다.





또 다른 박스이다.  

틈새로 살짝 보이는 것이 메뉴얼이나, 보증서 따위가 있을 것 같다.




박스의 뒷면 모습이다.  전면이 파란색으로 인쇄되어 BOSE의 Identity를 잘 강조하고 있다.




역시 보증서가 들어 있다.

여기에 Micro USB cable과 Dock 및  USB단자를 가지고 있는 어댑터가 보인다.




Dock의 모습이다.  

SoundLink Mini 1은 이 Dock이 없으면 충전이 안되었다고 한다.   이제품의 DOCK에는 역시 USB연결이 가능하게 하는 단자가 있다.  우상단에는 본체의 충전을 가능케 연결해 주는 단자가 보인다.




독의 바닥면에는 사양들이 음각되어 있으며,  상부와 하부에 길게 미끄럼 방지용 고무가 붙어 있어 제품을 놓았을 때 매우 안정감이 있다.




제품을 DOCK에 얹어 보았다.  

비닐을 제거하고 보니,  버튼이 좀더 잘 보인다.  왼쪽부터 전원,  음량감소,  기능선택,  음량증가, 블루투스기능 버튼들이 나열되어 있다.

Pearl(Silver)색이 단조롭고 좀 심심해 보인다.  구매할 때는 실리콘 소프트 케이스에 씌여진 것을 보았는데,  제품만 놓고 보니 너무 단순해 보인다.




후면부의 모습이다. 

Dock의 왼쪽에 충전케이블(Micro USB)을 꽂는 부분과 제품의 왼쪽에는 AUX-in과 충전케이블을 꽂을 수 있는 부분이 보인다.




버튼부의 상세모습이다.

전원버튼과 블루투스버튼은 함몰되어 있고,  볼륨버튼과 기능버튼은 살짝 돌출되어 있어 촉각만으로도 쉽게 구분이 가능토록 하였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최근 Micro-USB단자를 가진 많은 전자제품들이 전원공급장치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서 인 것으로 추측하여,  어댑터를 보고 의아해했다.   생김도 좀 얇고 넓적한 것이 독특하다.   

전원 플러그부가 한쪽으로 쏠려 있는 것도 독특하다.

때문에 220V사용은 포기해야겠군 했는데,     웬걸,  저 아래 사양이 적힌 사진을 보면 프리볼트 제품이다.








알맹이를 다 꺼낸 후의 박스모습이다.

기대했던 흰색박스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4. 결론


개봉기까지 한꺼번에 써 넣어보니 사진만 약 50여장이 넘어섰고,   글의 길이가 너무 길어져 성급하게 마무리 짓는다.

우선 크기가 작아 기존 사용하던 SONY의 BTX300에 비하여 매우 마음에 들었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묵직한 느낌의 무게는 어딘가 모르게 신뢰감이 느껴졌다.


다음에는 사용기와,  함께 구매한 악세사리인 Travel bag을 소개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