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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Sport pedal 설치기

0. 시작


이번주 월요일에 받아든 XC70의 Sport Pedal을 오늘 차의 페달에 붙여 보았다.

구매 및 개봉기는 앞에 포스팅하였다









1. 분해 및 설치


설치전의 모습이다.

WhetherTech의 카매트에는 흙먼지가 많다.  

오늘 세차를 맡기러 갔으나,  동네뿐 아니라 이십여킬로미터 밖까지 소문난 곳이라 대기가 길어 포기하고 온 시점이라 더 지저분하다.  이건 감안하고 보아주고 가능한 페달쪽에 집중하여 주기 바란다. 

하지만 페달쪽에 집중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포인트가 없다.


운전석에는 Sport pedal의 청색박스가 보인다.





교체전의 페달의 모습이다.

왼쪽의 페달은 뒤에도 나오지만,  철판에 고무를 씌운 형태로 조립되어 있다.  우측의 악셀페달도 그러한 줄 알았는데, 막상 손을 가져다 대보니 그렇지 않고 철판에 엠보싱을 넣은 형태로 제작되어 있었다.  악셀페달은 잘 보면, 얇다.


그래서 브레이크베달의 고무판은 제거하고, Sport pedal을 조립하고,  악셀페달에는 그대로 조립하면 된다.





브레이크 페달의 고무판을 제거하였다.  밋밋한 철판이 보인다.

카메라의 스트로보를 터트렸더니 색온도가 매우 높은게 좀 적절하지 못하다.





좀 더 상세한 모습이다.

악셀페달의 두께가 얇은 것이 확실하게 보인다.   평소에 브레이크페달에 비해서 악셀페달이 좀 쿠션감이 적고, 미끄럽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그 이유를 이제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설치 직전,  브레이크 Sport pedal의 모습이다. 

외부의 은색은 알루미늄 재질로 보인다.   검은색은 고무부로 손으로 만져보아도 미끄럽지는 않다.

이 고무는 뒷부분까지 한몸체로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





브레이크 Sport pedal의 뒷부분이다.  볼보마크와 파트번호가 선명히 보인다.

상부의 홈 귀퉁이에는 귀모양의 둥근부분이 있는데,  조립시 이부분을 이용해야 조립이 가능하다.   때문에 조립시에는 하부에서 끼워넣기 시작하여 상부로 조립해 나가야 한다. 





탈거한 브레이크페달의 기존 고무판과 Sport pedal을 함께 놓고 찍어 보았다.

사진에서는 좀 다랄 보이는데,  사실 크기는 거의 동일하다.   

기존 고무에는 세로홈이 보인다.  하지만 Sport pedal에는 가로의 고무 돌출부가 보인다.





악셀측의 Sport pedal이다.   기존 페달에는 세로모양의 홈이 있으나,  역시 브레이크 페달과 같이 악셀의 Sport pedal에도 가로형의 고무 돌출부가 보인다. 





악셀 Sport pedal의 뒷모습이다.  역시 상부에 홈이 보이는데,  동일한 이유로 하부에서부터 조립해 올라오면 된다.

볼보마크와 파트번호가 살짝 보인다.





한 20분가량을 낑낑거려서 겨우 조립한 브레이크페달이다.


조립전 페달을 미리 준비한 물티슈를 이용하여 표면을 닦아 주었다.

브레이크 페달은 고무를 제거하면 비교적 깨끗하나,  악셀페달은 홈부분에 오염이 많이 되어 흙먼지가 많이 붙어 있고,  제거하기도 쉽지 않다.  잘 닦아 내야 한다.

남이 보기에 운전석측의 차문을 활짝열어 놓고 쭈구리고 앉아 상체를 깊숙이 넣어 조립하는 모습이 그리 아름답지는 못했을 것이다.   운전석의 난잡한 모습도 역시 아름답지 못하다.






조립을 마쳤다.

하부에서부터 조립해 들어가는 것도 알고 있지만,  조립이 만만치 않다.  이런 선선한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고,  손가락 끝에 통증을 느껴서야 조립이 끝났다.

조립이 끝난 새카맣던 운전석 하부에 포인트가 생겼다.  가로 검은색 무늬가 멋지다.

괜시리 밟으면 차가 훨씬 잘 나갈 것 같은 느낌이다.

흙먼지가 카매트에 많이 보인다.










2. 후기


설치 후 짧게 운전해 보니 발을 통해 전해오는 페달의 밟히는 느낌이 썩 괜찮다.

미끌리지 않고 두께감과 함께 쿠션감이 발로 전해져 온다.   그렇지만 스포츠페달로 바꾸었다가 차가 더 잘 나가지는 않았다.


 관련링크

  - Sport Pedal 구매 및 개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