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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POLESTAR Emblem 구매 및 개봉기

0. 시작


미국출장 중에 VOLVO S60을 하루 1,000km씩 운전을 하며, VOLVO에 눈을 떴고,  그 이후의 출장에서는 X3도,  다시 임팰라를 몰아보곤 했지만,  VOLVO의 출장때의 느낌은 충격에 가까웠다.   그러다 결국 남들이 다 말리는 브랜드였던 VOLVO에 발을 담그고 말았다.  (볼보도 X3도, 임펠라도 내가 예약하지 않았으며, 우연히 승급해 준것이다.)


작년말에 구매한 XC70은 볼매인 것은 확실한데,  처음에는 좀 획기적이던 모습이 점점 밋밋해지게 느껴진다.

그래서 15년 자동차 생활 중,  여태 한번 해보지 않던 드레스업 및 기능성 파트 추가를 시도해 보고 있다.

그 중 첫번째가 머드플랩 장착,  WhetherTech 매트 추가였고,  최근 웹질을 하던 중 VOLVO정품 파트 중,  하늘색의 엠블렘이 눈에 띄여 붙여 보면 이쁘겠다 싶어 구매했다.


그런데,  이 엠블렘이 POLESTAR 엠블렘이었다.










1. POLESTAR


POLESTAR...

무슨 뜻일까..  해서 네이버에게 물어보았다.


남극 북극의 POLE과 별을 의미하는 STAR의 만남...  역시 북극성이란다.

M series나 AMG에 비해서 이름이 길기도 하다 했는데,  북극성, 혹은 주목의 대상 이라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각설하고 주문을 하고 나서야 POLESTAR가 무엇인지 구글링으로 알아내고는 '뜨아'하고 말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VOLVO에게도 BMW의 M-series나, BENZ의 AMG처럼 고사양의 브랜드가 있는데, 그것이 POLESTAR이다.


다시 말해, 내가 하려는 짓은 신발에 나이키모양을 그려넣고 다니는 초딩짓을 하려는 것을 알았다.

BMW의 i-series에 M을 붙이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어쨋든 주문은 이미 들어갔고, 제품은 날아오고 있었다.










2. 구매


클럽볼보에서 소개받은 Part.com에서 구매하였으며, 엠블렘치고는 가격이 싸지는 않다.

그렇지만, 뒤에 사진에서 보면 구성품에 비하면 비교적 괜찮은 가격이다.


배송은 스포츠페달과 선커튼과 함께 구매하여 배대지를 통한 전체 배송까지 약 보름 정도 소요되었다.

스포츠페달과 선커튼은 별도로 포스팅하겠다.


받은 제품의 포장은 겉에 흰색포장지에 파트내용이 적혀 있다.

파트번호는 8640137 이다.    헌데 제조국은 USA, 미국이다.



뒷면부를 보면 이미 개봉이 되어 있다.

세관에서 뜯어놓은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하게 어디서 개봉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본 제품을 엠블렘킷(Emblem-kit)이라고 칭하는데,  인증서를 받을 수 있도록 제품등록을 절대 잊지 말라고 한다.  

아마도 POLESTAR는 별도로 등록을 하는 절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나의 XC70은 해당사항이 없다.











3. 개봉


제품을 개봉해보자.   (이미 개봉된 상태이지만.... )




겉면의 흰색 두꺼운 보호포장지를 열어젓히면,  꼭 커다란 엠블렘 형상을 한 정사각형의 polestar의 엠블렘 박스가 나타난다.

그냥 엠블렘박스 치고는 제법 큰데, 색깔이 묘하게 끌린다.

흰색의 'polstar'의 글씨는 눌린 듯 푸른색과 다른 레이어를 가지고 있다.





하부를 위로 열어 젖혀 개봉하는데,  하부에는 자석으로 붙어 있어 자연스럽게 고정되도록 제작되어 있어, 매우 고급스러워 보인다.




개봉하면 검은색 바탕에 얇은 책자가 나타난다.




상부의 책자를 꺼내면, 다시 3개의 파트가 더 보이는데,  POLESTAR 키홀더가 보이며, 우측에는 엠블렘과 엠블렘을 부착할때 사용하는 종이로 만들어진 템플릿이 부착메뉴얼과 함께 동봉되어 있다.  

아래에는 POLESTAR등록 방법과 기타 정보가 담겨 있다.




처음에 맞이하던 책은 POLESTAR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책자의 표지는 매우 부드러운 매트재질의 것이다.  꼭 실리콘 같은 것으로 코팅이라도 해 놓은 것 같다.



사진 하나 하나가 정말 멋지다.

첫페이지의 사진에는 캠커버가 제거된 엔진블럭이 보인다.   그리고 주물이 아닌 강관을 용접하여 만든 튜닝용 배기파이프가 보인다.  아니 흡기파이프인가.  이젠 잘 모르겠다.

하지만,  예전에 DYNO-Cell에서 보았던 High-RPM으로 벌겋게 달아오른 배기파이프의 모습이 생각난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샤시의 모습이다.




약 10페이지 정도로 구성되어 있고,  아래의 사진은 맨 뒷장이 모습이다.




POLESTAR안내서이다.   역시 검은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인쇄되어 있다.



내용은 POLESTAR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으며,  제품을 등록하는 방법이 주요 내용이다.





맨 뒷장에는 polestar와 VOLVO가 함께 인쇄되어 있다.




동봉된 키링이다.

금속부는 무광이며,  polestar마크가 레이저 각인되어 있다.




검은색 부분은 고무재질의 것이나,  제법 고급스러워 보인다.

엠블렘 쪼가리나 들어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구성품이 생각보다 실하다.




별도의 집락 비닐봉투에는 엠블렘 부착용 템플릿과 부착 설명서, 그리고 엠블렘이 담겨 있다.



엠블렘 부착 설명서이다.

템플릿을 이용하는 방법과 템플릿이 없으면,  대충 적당한 위치에 붙이라는 내용이 전부다.







각종 차종에 따라 사용하는 템플릿이 두꺼운 종이로 제작되어 동봉되어 있다.

불행하게도 XC70은 없는데,  대충 보아 화살표 모양을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염된 장소에 부착한 엠블렘이 떨어지지 않도록 부착부를 닦아주는 청소포인 것으로 보인다.




화기를 절대 조심하라고 하는 것을 보면 내부에 알코올이 적셔진 조그마한 청소포가 들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부품인 엠블렘이다.

상면은 반투명비닐이 붙어 손상을 방지하고,  뒷면에는 접착물이 붙어 있어 부착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

결국 뒷면의 종이를 떼어내어 부착하고,  부착이 완료되면 상부의 비닐을 떼어내는 것이 방법이다.





측면부의 모습이다.

하부에 크롬도금한 부분이 보이고,  그 위에 푸른색의 엠블렘이 놓여 있다.

아직 재질은 잘 모르겠는데,   무게로 보아 크롬도금과 상부의 엠블렘이 모두 플라스틱재질이 아닌가 싶다.










4. 결론


품을 받아들기 전까지,  엠블렘을 붙여야 하나,  붙이지 말아야 하나(신발에 나이키를 그려야 하나 마)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그렇지만 구성품과 엠블렘을 보니,  참 마음에 든다.  

다시 말해, 안 붙일 수 없도록 만들어 냈다.


이번 주말에 시간내어 붙이겠지만,   부착기는 다음에 올려볼 터이니, 혹여 지나가는 길에 polestar가 붙어 있는 XC70을 보면 욕하거나 놀리지 말고,  아는 체하여 주기 바란다.


관련링크 

 1. POLESTAR Homepage   

    (홈페이지 시작에는 지역을 선택해야 하는데,  대한민국은 없다.   호주나 다른 나라를 선택해보자.)

 2. POLESTAR shoppingmall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  품목은 몇가지 없지만 폰케이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