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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Deck Ankor (Deck Peck)

0. 시작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별것아닌 일들이 계속 생겨나다 보니, 계속 바빴던 것인데,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더니, 딱 그런 모양새일까.  

이번엔 캠핑용품으로 Deck용 ankor 혹은 Peck을 구입해봤다. (이하 데크펙)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니, 텐트 혹은 기타 펙을 박아서 고정하는 구조물을 Deck위에서도 고정이 가능토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예를 들면, 현재 내가 보유하고 있는 텐트가 듀랑고 8X9인데, 이놈은 최소 4군데의 펙을 고정해주어야만 자립이 가능한 형태로 생겼다. 따라서 스트링으로 묶어도 사실 데크위의 설치가 쉽지 않았고, 이번 하계휴가 때 그 불편함을 제대로 맛보고 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제품은 아래사진속의 것들이다





1. 제품구입

사실 데크펙이라는 제품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타프의 보조 폴대 2개중 한개를 잃어버려 재구매하려고 인터넷을 뒤지다가 발견했는데, 이거다 싶어 순식간에 결재버튼을 누르고 말았다.






2. 포장 해체 및 외관

그리고, 도착한 택배, 열어보니 아래처럼 허접한 종이 박스에 담겨있었다.


박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내가 구입한 제품은 높이 조절이 불가한 고정형이다. 높이 조절되는 제품이 더 융통성있어 보이는 것이 좋아보였지만, 나사산이 있는 위로 삐쭉 튀어 나온 부분에 아이들이 놀다가 다치기라도 할까봐 고정형으로 마음을 바꾸었다.


신기한것은 동봉된 물건중에 진한 분홍빛 물방울 무늬의 조그만 주머니가 있는데, 썩 좋지는 않아도 제품을 보관하기에는 충분해 보였다.




총 8개가 한세트로 포장되어 있다.

자세히보면, 반월모양과, 사다리꼴 모양의 부분과 가운데 철사같은 몸체는 모두 용접으로 이어 붙인 것으로 보인다.

(제품의 포장지에는 "몸체: 스테인레스스틸 ,  상단헤드 : 아연, 알루미늄 합금"이라고 적혀있다.)

표면은 코팅을 했는지, 회색빛이 돌며, 빤딱거리지 않아도, 촉감이 괜찮다.


원산지,  한국이다.





3. 제품의 고찰

제품의 사양으로 버틸수 있는 힘이나 기타 내용이 매우 부족하여 

생각보다 얇은 몸체의 두께가 궁금해, 직접 재어 보았다. 


- 몸체의 두께: 약 3.0mm

- 전장 : 약 70mm

- 홀사이즈 : 약 6mm

대충 이러한 스펙이면, 개당 약 700kg(안전율 무시)정도 버틸수 있으리라 예측되는데, 아마도 3~400kg정도의 힘이 가해지면, 나무로 만들어진 Deck가 먼저 파손될 것으로 추측된다.

혹시 강한 힘에 파손이 일어난다면, 용접됐을 것으로 추측되는 목부분에서 파손이 예상된다.





4. 결론

사용은.

아직


못해봤다. (평일에 받았고, 이번주 예정된 캠핑장에는 데크가 없다)

혹시 사용예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사이트에 가보는 것이 좋겠다.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이트임을 미리 밝혀둔다.)

http://www.okmall.com/product/view.html?set=&p_category_id=F&category_id=FE&no=90766&UNI=





5. 사족

혹시나 듀랑고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동영상하나 투척한다.

조만간 듀랑고 8x9과 올해 출시된 텐트월 포스팅 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