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작
우연한 기회에 가입하게된 네이버 카페인 바베큐초보(이하 바초)에서 공구한다는 글을 우연히 들어가 읽게 되었다.
집에는 Hickory wood chip도 있고, Cherry wood chip도 있는데, 이끌리 듯, 싸다는 이유 하나로 또 구매하고 말았다.
그런데 구매상품은 Wood chip하나 만이 아니다.
1. 제품구매
받아든 박스는 아래와 같다.
카톤박스의 위에 붉은색으로 경고스티커가 눈길을 확 잡아 끈다.
'취급주의' 그 밑의 Weber 마크는 더욱 눈에 띈다.
박스를 개봉하고 내용물을 꺼내어 보았다.
그릴세척제 2개, Hickory wood chip 두 봉지, 바초 스티커 하나, 그리고 바베큐가이드 책 한권이 구매한 제품이다.
Weber의 Wood chip상세 사진이다.
4개국어로 제품명칭이 적혀 있으며, 적용에 유리한 고기류가 그림으로 인쇄되어 있다.
Wood chip은 그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른 풍미를 가지기 때문에 재료 선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Wood chip은 한가락 한마디수준의 1inch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Chunk 크기보다는 작은 분명한 Chip수준의 크기이다.
뒷면의 모습이다.
Weber의 종특인 barcode가 Weber grill의 실루엣을 가져왔다.
Wood chip의 종류에 따라 적용이 용이한 고기류를 그림으로 인쇄된 모습이 눈길을 잡아 끈다.
본 우드칩은 원산지가 미국이다.
바베큐 가이드 책자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긴 했는데, 기존의 외국서적의 두껍고 이런저런 이야깃거리를 줄줄줄 기술한 Contents를 기대했던 탓인지 워낙 얇은 두께에 실망하였다.
하지만, 3X3의 Grid 형태의 사진 배열과, 간단한 설명은 더 할나위 없이 오롯이 Grilling에만 집중하고, Grilling 방법만 생각하도록 짜여져 있다. 비록 분명한 구분은 없으나, 적색고기류(4발짐승)와, 백색고기(2발2날개짐승), 어류를 망라하고 있으며, 비록 이야깃거리는 적지만, 요리하는데 있어서는 이만한 책이 없을 것 같다.
맨 뒷장의 모습이다. 가격이 적혀있는데, 이만한 돈을 지불해도 아깝지 않겠지만, 오히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필독서가 될 듯 싶다.
바초 스티커이다.
차량에도 붙일 수 있도록 좀 더 비닐 재질이었으면 하나, 종이 재질로 보인다.
그렇지만 저렴하다 못 해 공짜인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어디에 붙일지 고민 좀 해야겠다.)
그릴 세척제인 프로쉬 (프로스크)의 모습이다.
액제의 색은 한가운데 주원료의 색인 자몽(Grapefruit)색을 띄고 있으며, 그외에는 초록색계열로 촌스러운 듯하면서도 묘한 어울림을 가지고 있다. Grill을 세척하면서 주된 문제중의 하나가 기름의 세척인데, 더운물이 최고의 방법이긴 하나, 더운물이 없으면 이런 화학제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다.
주성분은 결국 대표적인 세척액 원료인 계면활성제이다.
원산지는 독일(Germany)이다.
본 제품은 그릴세척 만이 아닌 육류기름이나 기타 식용유세척에도 용이하단다. 결국 내부가 지저분해지기 쉬운 전자렌지나 가스 혹은 전기 그릴세척에도 사용할만하다 하겠다.
주둥이부분이다. 노즐부분이 90도 돌릴때마다 잠김과 토출이 번갈아 있어 잠금과 사용이 용이하다.
2. Wood chip 비교
지난 미국출장중에 구매해온 Cherry wood chip과 Weber wood chip을 비교해 보았다.
포장재인 비닐은 늘어나면서도 웬만하면 잘 찢어지지 않는 재질이 동일하다.
Cherry chip은 과일나무류치고 단향이 적고 가금류나 어류에 어울린다고는 하나, 나름 돈육에 잘 사용하고 있었다.
참나무목인 Hickory는 참나무계열답게 가장 널리 사용되며, 대부분의 모든 종류 육류의 grilling에 어울린다.
이 또한 원산지는 미국이다.
3. 결론
1+1의 구성으로 괜찮은 조건으로 공구에 참가하였다.
아직 국내의 Grilling인구가 많지 않고, 소비력이 크지 않아서인지 미국에 비해 고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 항상 불만이었는데, 이번 공구의 가격은 적절하다 생각된다.
단 좀 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면 더욱 만족스러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