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작
얼마전 구매한 XPS 13의 포트 중에는 외장 모니터 연결포트는 없을지언정, SD card 포트가 내장되어 있었다.
안 그래도 앞서 Macbook Air의 포트에 전용 card adpter를 사용하였는데, 이를 다시 XPS 13의 것에 사용하고 싶었다.
속도는 느리지만, 그냥 비워두기에는 아깝고 데이터 보관용으로는 잊고 사용하기에 괜찮은 성능이다.
그래서 시작해 보았다.
1. SPINIDO micro SD card adapter
사용한 앞서 Macbook Air에 사용하던 Spinido SD card adapter이며, micro SD card는 논외로 하였다.
이는 'Spinido micro SD card slot for MAC book 개봉 및 사용기'에서 장황하게 적어 보았는데, 아래에도 비교 사진을 다시 찍어 올리니 굳이 읽어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2. SPINIDO MICRO SD CARD ADAPTER
다짜고짜 아래 사진을 보자. 보통의 SD card 혹은 adapter의 것이 오른쪽 검은색이다.
좌측의 연한 연두색(혹은 형광색)의 짧은 것이 Spinido adapter이다. 약 4mm가량 더 짧은데, 이로써 Macbook Air에 삽입하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카드를 뽑아낼 때 사용하는 슬롯이 살짝 보이는 약 2mm 만 돌출된 형태로 설치된다.
특히 Macbook Air의 SD card slot의 깊이는 타 제품에 비해 약 2mm정도 얕아 동일한 SD card를 설치하면 너무 튀어나와 보기도, 이동 중 파손도 피할 수 없다. 그래서 이런 제품이 나온 것이다.
3. XPS 13에 설치
일반적인 SD card를 XPS 13에 설치하면 아래 사진과 같다.
Macbook Air에 비해 덜 돌출되지만, 역시 파손이 참 부담스럽다.
아래 사진은 Spinido SD card adapter를 XPS 13에 설치 해 보았다.
그냥 쑤우우욱 들어가 버려서 0.1mm도 돌출되지 않는다.
깔끔하니 보기 좋고, 연두색(또는 형광색)이 들어가 있으니, 나름 무채색 일색인 XPS 13에 색상 포인트도 된다. 텅빈 슬롯을 막아주니 먼지나 오염방지도 된다. 당연하지만 인식도 잘 되어 2nd Drive로 사용 중에 있다.
4. 결론
처음에 SD card slot에 집어 넣었을 때가 잊을 수 없다.
정말 당혹스러웠다. SD card를 집어 넣으니 그냥 쑤우우욱 들어가 버려서 0.1mm도 돌출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누르면 튀어나오는 형태인가 싶어 눌러도 보았으나, 튀어 나오는 일 없다.
아뿔싸!!!
싶었는데, 번뜩 생각난 것이 날클립을 이용하면 어떨까 싶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날클립의 입술부분을 SD card slot 틈새에 집어 넣고 살짝 지렛대 원리로 들어 올리면, SD card adapter가 조금씩 나온다. 이는 Spinido의 끝부분에 제거용 Groove가 있기 때문이다.
관련 링크
1. Spinido micro SD card slot for MAC book 개봉 및 사용기
3. XPS 13용 키스킨과 화면보호필름 구매 및 사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