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작
작년과 올해 미국출장이 잦아지면서, Michigan Lansing외곽에 있는 Tanger outlet을 자주 가는데, 그 중에서도 Coach나 BOSE 매장은 참새의 방아간 같은 곳이 되어 버렸다. 매번 방문할 때 마다 간다는 얘기다.
Solo 15는 벌써 4월달에 사와서 갑작스런 출장에 나서는 바람에 집에 쳐박혀 있다가 얼마전 북귀하면서 꺼내어 보았다.
Solo 15는 작년 사월에 올렸던 Yamaha YAS-103을 대신하여 영입한 제품이다. 사용할 수록 큰 만족감을 줬던 결국 YAS-103은 방출되었다. BOSE 제품에 대한 기대감은 YAS-103에 대해 어떠한 미련도 남기지 않았지만, 막상 들이 바뀌고 나서는 생각이 크게 바뀌었다.
1. 제품 외관
미국에서 오면서 짐으로 부쳐왔다. 부치는 짐이 3개까지 가능해서 추가금없이 어렵지 않게 부칠 수 있었는데, 아래 사진을 보면, Delta항공의 서비스가 생각보다는 괜찮다는 느낌이다. 사실 문제는 탑승권을 발행하는 사람에 따라 서비스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인데, 메뉴얼에 움직이는 미국도 어쩔 수 없다는 느낌이다.
여튼 아래 사진을 보면, 짐을 부칠 때, "FRAGILE"이라는 스티커를 측면에, 손잡이에는 짐에 매다는 태그에 "FRAGILE"의 스티커를 양면으로 붙여 놓았다. 그러더니, 이 제품은 오디오장비라며, 사람을 불러 별도로 들고 갔다.
고맙기 짝이 없다.
좌측상부에는 'FACTORY RENEWED'라는 일종의 Refurbished를 의미하는 스티커가 함께 붙어 있다.
박스에는 손잡이가 있어 운반이 쉽게 되어 있다.
덕분에 쉽게 국내에 운반할 수 있었다.
박스의 후면부이다. 여기도 "FRAGILE"스티커가 붙어 있다.
측면부에는 시리얼번호와 기타 정보들이 스티커형태로 붙어 있고, 후면에는 제품의 기능 등이 설명되어 있다.
구매 당시 점원이 World Warranty가 가능하다고 하며, 제품등록을 대신해 주겠다고 해서 해달라고 했다.
사용도 하기전에 1년의 Warranty기간 중, 두달이 흘러갔다.
측면부에는 박스내부에 포함된 제품이 무엇인지 리스트가 쓰여있다.
하부에는 푸른색바탕의 흰색 글씨로 BOSE라고 쓰여있다.
Refurbished제품이지만, SoundLink Mini와는 다르게 본제품의 박스와 동일해 보인다.
2. 제품 개봉
우선 BOSE Homepage를 가보면, 'Solo 15 Series II TV sound system'으로 나와 있다.
가만보니 2 인데, 최근에 나온 모델은 Bluetooth까지 지원하는 것 같다.
헌데 내가 구입해 온 모델은 보니 Bluetooth는 없다.
리모콘도 기능에 따라 약간은 좀 달라 보인다.
메뉴얼을 비교해 보니 유니버설리모콘의 Device Code도 3자리에서 4자리로 늘어났다.
여튼 내가 구매한 제품은 1이다. 슬프게도 Bluetooth없다.
제품을 개봉한다.
박스 내부 공간의 대부분을 제품이 차지한다. 제품위에는 메뉴얼이 비닐에 포장되어 보인다.
측면부에는 종이몰드의 포장재가 보인다. 우측의 기다란 누런박스가 보이는데, 여기에는 전원코드나 광케이블 등이 들어 있다.
메뉴얼이 담긴 비닐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두툼하다.
그리고, 제품 정보를 담고 있는 종이들이 5종류가 보인다.
신기하게도 Universal Remote Device Codes라는 책자가 보인다.
아까 박스내 측면의 누런 박스를 열어보니, 케이블류와 리모콘과 AA사이즈의 베터리가 보인다.
BOSE에서는 이렇게 생긴 리모콘을 Universal Remote Control이라고 부른다.
전원케이블이다. 당연하지만, 돼지코아닌 11자형이다. 미국내 사용버전이다.
하지만, 구매전 사양을 확인했는데, 제품의 전원은 프리볼트였다.
생각보다 크고 넓은 자태가 나타난다.
전면에는 홀이 뚤린 그릴이 있고, 한가운데에는 'BOSE'의 마크가 보인다. 소중하다는 뜻일까, 비닐로 덮여 있다.
제품의 포장재를 벗겨 보았다. 사진의 노출이 오버되어 상부가 잘 안보이지만, 상부의 흰색 스티커에는 34kg 이하 무게의 티비를 사운드바 상부에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과, 설치 방법에 대해서 나와있다. 좀 더 상세한 정보는 BOSE홈페이지 하부에 보이는 메뉴얼을 꼭 읽어 보기 바란다.
제품 하부를 보면 달라 보이는 것은 없다.
하지만 좌측 하부에 사양이 음각되어 보인다.
여기를 자세히 보니 가로로 스크레치가 길게 보인다. 잊고 있었다. 이건 Refurbished 제품이다.
제품의 후면부를 보면 저음용 덕트가 두개 보이고, 매우 간단한 입력 단자 들이 나열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맨 좌측의 조절 노브처럼 보이는 것이 있는데, BASS를 조절하는 것이다. 헌데 막귀라서 그런지 몰라도 차이점이 잘 들리지 않는다.
2모델에서는 심지어 이것까지 리모콘에 버튼이 있는 것을 보면 리모콘으로 조절이 가능한가 보다.
입력부 단자 모습이다. 맨 우측에 전원입력을 보면 프리볼트 맞다.
심각한 정도는 아니어도 덕트부에도 자잘한 스크래치가 보인다.
다시보아도 프리볼트 맞다.
리모콘의 모습이다.
예전같으면 꽤 준수한 모습으로 이것저것 기능이 많아 보여서 반가웠겠지만, Yamaha YAS-103은 리모콘도 허접했지만, 사운드바가 티비의 리모콘을 학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여튼 이놈은 그나마 여러장비를 저혼자 콘트롤한다는 개념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그래서 TV면 상부의 TV버튼을 길게 누르면 은은한 오랜지 빛이 점멸하고, 위에서 본 Code책자를 보고 제조사의 코드를 입력해주면 제조사의 제품을 인식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후면부에는 베터리를 넣는 부분이 있고, 군데군데 미세한 스크레치가 보인다.
역시 Refurbished 제품이다.
3. 제품 사용
사용기는 다음에 올려보겠다.
언어로 표현하기 정말 어려운 부분이라 딱히 쓸말은 없지만, 몇자 적어 볼까한다.
YAS-103과 비교해서 간단하게 적어보면 음질은 훨씬 낫고, 편의성은 최악이다.
다르게 말하면 YAS-103의 편의성이 최고다.
참고 링크
1. BOSE homepage 내 Solo 15정보 (단 2임)
2. Solo 15 메뉴얼 (Owner's Gu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