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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Kitchen Thermometer의 사용예

지난 휴가기간동안 강원도 고성의 봉수대캠핑장을 다녀왔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의 캠핑이 처음이라 많이 망설였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사람도 별로 없어 한적하고, 꽤 낭만적인 캠핑을 즐길 수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쓰기로 하고,

오늘은 지난 8/7일에 쓴 Grill 온도계에 대한 실제 사용예를 보여주고자 한다.

먼저 시골집에서 함박스테이크를 해먹었는데 사용했지만, 사진을 찍지 않아 결국 쓸거리가 없었는데,

이번에 한번 보여드리고자 한다.

(내가 파는 물건도 아닌데 참 열심히도 올린다.)


우선 Grill에 setting을 한 모습이다.

우측의 검은 사각 박스가 Weber의 Go anywhere다.

만족도도 매우 높고, 법랑코팅이라는데, 관리하기도 제법 괜찮은 편이다.

그전에는 대형 사각 화롯대를 사용했었다.


의자위의 연한 갈색주머니 위가 온도계 모듈이다.

두개의 프루브를 연결하였고, 그릴위의 은박지로 쌓여있는 프루브가 분위기측정용이고,

와이어만 보이는 것이 고기 심부의 내부를 측정하는 프루브이다.


아래 사진은 고기 심부에 프루브를 설치한 모습이다.


이번에 다시 고기를 굽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다.

그릴의 공기홀을 거의 닫아버렸더니 화력이 적어진 탓으로,

공기홀을 열고서야 다시 심부의 온도가 70도까지 올라갔다.


스마트폰에 나타나는 온도의 변화는 아래와 같다.

분위기온도가 중간중간 떨어지는 부분은 그릴내 온도상승이 더뎌서 그릴의 뚜껑을 열어 차콜을 보층하느라 떨어지는 온도의 모습이다. 하지만, 이 때에도 고기 심부의 온도는 떨어지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좀 늦긴 했지만, 고기는 매우 만족스럽게 요리되었다.


마지막으로 캠핑 사이트 사진을 투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