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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70 cabin filter MAHLE사의 LAK387 구매 및 개봉기

0. 시작


개인적으로 현대기아차가 가장 잘하는 것이 필터 교환이 용이하도록 한 설계이다.

기계설계를 업으로 삼고 있지만,  필요성은 알고 있으면서도 쉽지 않은 것이 보전을 고려한 설계이다.   대시보드만 열고 필터를 교환이 가능하도록 한 점은 크게 칭찬할만 하다.   

이와 반대로 이미 구매한지 3년이 되어가는 시점의 XC70의 필터를 교환은 여전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불과 몇개월 전 고액을 지불하고 교환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기 순환으로 설정하면 아주 더러운 냄새를 토해내는 차가 싫고, 또 돈들이기가 싫어서 악명을 각오하고 결국 필터를 자가교환 시도에 이른다.











1. 구매


우선 제품을 구매해야 하겠다. 봄이 오는 시점에서 날이 따뜻해지니 날마다 미세먼지가 풍년이다.  천식이 있는 첫째를 위해 미세먼지를 대비한 필터를 찾아보았다.  보니 MAHLE사의 LAK387과 MANN사의 FP2733이 있음을 알게되었고,  후자는 가격대가 제법높아 2~3만원대의 LAK387을 국내사이트를 통해 구매하였다.  배송은 재고 문제로 약 4일이 소요되었으나,  해외 직구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구매는 Cabin filter와 Intake filter(이하 흡기필터) 두종류를 함께 구매하였다.   이 중 구매한 흡기필터는 MANN사의 C35177의 호환품인 LX1591/2로 구매하였다.


LAK387의 사양과 적용이 가능한 차종은 여기를 클릭해보면,  하부에 정보가 나열되어 있고,  교체방법은 여기를 클릭하면,  차종은 XC60이지만,  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고,  검색해본 것 중 가장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2. 제품외관


카톤박스를 막 개봉한 모습이다.   웬만한 충격에 파손될 제품이 아니어서인지 뽁뽁이 비닐은 보이지 않고 박스 내의 빈공간이 광활하다. 

박스는 검은색과 파란색이 인쇄된 모습인데,  MAHLE사의 제품이어서인지 제조사의 CI색으로 인쇄된 것이 썩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 이런 파란색을 참 좋아한다.)




수량은 Cabin filter가 3개, 흡기필터가 2개를 구매하였는데,  이들 제품박스를 꺼내어 나란히 놓고 찍어 보았다.   

좌측이 Cabin filter,  우측이 흡기필터로 흡기필터가 좀 더 크다.




후면의 모습이다.   사실 어디가 전면이고 어디가 후면인지는 모르겠는데,  앞뒷면이 대충 같은 내용을 서로 다른 언어로 적어 놓은 것으로 보인다.    우측에는 제품모델번호가 일관되게 적혀 있다.











3. Cabin filter (LAK387)


역시 cabin filter의 포장재 바닥면이다.  모델번호와 바코드가 보인다.

제조국은 독일이라고 적혀 있다.




포장재의 개봉부에는 판매사의 스티커가 봉인되어 있다. 

상부에는 이러한 봉인 스티커가 보이는데,   하부에는 봉인스티커가 보이지 않는데,  이러한 것으로 보아 정말 봉인을 위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관리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싶다.




cabin filter의 측면부 모습이다.   4개국어로 우측하부에 쓰여있는 말은 설치 메뉴얼이 제품내에 포함되어 있단다.

그리고,  접힌부분이 잘 보면,  뜯기 쉽게 처리가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4. Cabin filter 개봉


우선 Cabin filter를 개봉해보자.

판매처의 봉인스티커를 파손하여 개봉을 하니,  바로 제품이 드러난다.

이는 다소 좀 당혹스러운 장면인데,   대부분의 필터 포장이 카톤 포장안에 비닐로 보호된 필터의 모습인데,  다소 성의없는 포장상태에 실망감을 금치 못한 정도가 아니라 무척 당혹스럽다.




제품의 표면을 상세히 찍어 보았다. 

흰색 필터에 거뭇거뭇한 부분이 보이는데,   활성탄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어쩐일인지 제품을 빼내면서 포장재를 탈탈 털어보았지만,  설치 매뉴얼은 보이지 않는다.  

포장재 내부를 들여다 보니,  내부에 뭔가 인쇄된 것이 보인다.  그래서 제품을 빼낸 포장재의 접힌 부분을 찢어보았다.





찢어보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설치 메뉴얼이 사진과 함께 나타난다. 






좌측상단의 코멘트는 포장재를 찢으면 설치메뉴얼이 나타난다고 쓰여 있으며, 그 아래에는 적용이 가능한 차종과 모델이 적혀 있다.




필터의 모습이다.  

기존에 마주하던 현대기아차의 필터에 비해 두툼하며,  만듦새가 좋다.  

아래 사진은 공기가 들어오는 부분으로 공기가 필터링되어 나가는 부분에 비해 하얗다.




필터의 한쪽면에는 다시 제조사와 모델번호, 제조국, 제조년월과 함께 공기의 흐름방향이 화살표로 인쇄되어 있다.




공기가 필터링되어 토출되는 부분의 사진이다.

공기가 흡입되는 부분에 비해 활성탄으로 인해 훨씬 검다.




토출부의 상세 사진이다.











5. Intake filter(흡기 필터; LX1591/2) 


크기와 모델번호만 다를 뿐,  MAHLE사의 Identity인 듯,  제품포장 모습이 대동소이하다.  당연하지만, 제품명은 분명히 다르다.





측면부의 모습이다.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제품명이 적혀 있다.  MAHLE가 다국적 기업이기는 하나,  독일에 뿌리를 두고 있음에,  독일어가 가장 먼저 보인다.

여기에도 판매처의 봉인스티커가 우측에 보인다.





바닥면의 모습이다.

제조국이 Austria이다.



후면의 모습이다.











6. 흡기필터 개봉


흡기필터를 개봉해 보니,  앞서 놀랐던 탓인지 별도의 비닐포장이 없어도 놀라지 않는다.

오렌지색부분은 밀착이 가능토록 스펀지와 같은 재질로 반대편의 형상에 따라 변형이 가능토록 되어 있다.




실질적인 필터부분은 노란색부분이다.





뒷면에는 필터의 간격이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흰색의 본드가 칠해져 있다.

우측에 보이는 스펀지 부분의 용도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필터의 한쪽면에는 역시 제조사와 모델번호 및 제조국, 그리고 제조년일시가 적혀 있다.

구매시점이 2018년2월인데,  제조년월일이 2016년 11월 23일로 좀 오래된 제품임을 알 수 있다.




필터에 본딩된 상세 모습이다.




필터부의 상세 모습이다.













7.  일차 필터 교환시도


일차로 필터를 교환시도 하였다.

하지만,  대시보드 하부의 커버를 뜯으려고 하니 6각별모양의 드라이버가 필요함을 알았다.  (아래 사진 중 화살표부)

결국 별형 드라이버를 구매하러 마트에 가기에 이른다.

2차 교환기는 드라이버 구매 후로 미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