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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와플메이커 GT-2100WM 구매 및 약간 사용기

0. 시작


와플메이커 구매는 정말 엉뚱하게 시작했다.

와플믹스를 할인하길래 아무생각없이 2개 사다뒀는데,  와플틀이 없었다.  어이없게도 이건 사실이다.  결국 와플믹스를 구매하고 와플메이커를 구매하였다.  


와플메이커는 생각보다 훨씬 종류와 가격대가 다양했다.

역시 그냥 적절해 보이는 가격대로 이 제품을 구매하였는데,  이것이 듣도보도 못한 GEITHAINER GT-2100WM이다.









1. 구매


GEITHAINER의 홈페이지를 찾아보았다.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가이테이너'라고 읽는가 보다.

가정용 건조기, 인덕션레인지 등 제품의 스펙트럼이 생각보다 넓어 믿을만할까 싶어 구매하였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제품을 손에 받아 들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크다.










2. 제품외관


제품 포장재의 전면모습이다.

좌측 하단에 뭔가 특별한 기능이 있는가보다 했는데,  나중에 안에 열어보니 와플틀이 교체가 가능하고, 도너츠틀과 샌드위치 틀도 있었다.



포장재 뒷면은 전면과 완전히 동일하다.



포장재 측면부의 모습이다.

하단부에 간단한 사양이 적혀 있으며,  제조국은 예상대로 중국산이며,  소비전력은 650Watt이다.











3. 제품 개봉


박스를 열고 제품을 꺼내보니 넙더리한 전면이 흰색의 제품이 등장한다.

외관은 흰색으로 도장되어 있지만, 질감은 금속재질로 보인다.

좀 유치해보이는 청록색과 붉은색의 점멸등의 부분이 보이며,  제품의 한가운데에 GEITHAINER라고 쓰여있다.

상부에는 붉은색의 스티커로 사용중에는 고열이 발생하니 손대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제품이 손잡이 부분을 제외하고 매우 뜨겁다.  절대 사용중에 손대면 안된다.



청록색과 붉은색은 무슨 쌍팔년대 가전을 연상시킨다.

사용을 시작하면 청록색의 불이 대충 익으면 청록색의 불과 붉은색에 함께 불이 들어온다.

사실 붉은색이 들어왔다고 바로 꺼내지 말고,  좀 더 약 2분정도 있다가 와플을 꺼내는 것이 더 좋다.

제품 외관은 미려하다기 보다는 좀 조잡하다는 느낌에 더 가깝다.




와플메이커를 열어보면 조립된 틀은 샌드위치 틀이다.  사실 별로 쓸일 없어 보인다.

틀은 상판과 하판 두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형틀과 하형틀에 각각의 탈거용 스위치가 있으며 간단하게 교체가 가능하다.  




상판틀을 제거하면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열선이 드러난다.  사실 상하형 틀은 알루미늄인 듯 매우 가볍다.   사실 알루미늄은 열전달율이 좋아 거리가 먼 옆으로 보다는 두께방향으로 더 잘 전달되어 열선이 위치한 곳이 더욱 와플이 빨리 익는다.   두꺼운 주철 팬을 사용하는 이유가 골고루 익히기 때문인 것을 생각해보면 쉽다.   결국 와플을 골고루 익히기에는 좀 어렵다.





와플용 틀이다.  요리측에 코팅이 되어 있어 검게 보이며,  조리가 된 후에 와플을 분리하기가 매우 용이하다.  뒷면은 알루미늄의 소재색이 그대로 보이는데,  좀 검게 코팅이 되어 있으면 조리시 열흡수가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





제품의 바닥면이다.   고무발이 있어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장점을 가지며,  발이 높아 와플메이커에서 발생하는 열을 바닥으로부터 분리하여 메이커 아래에 있는 부분이 열로 인해 상하지 않도록 하였다.  사진내 검은 부분은 전원케이블을 감아두는 부분이다.




설명서이다.  몇장 안되는 설명서이지만,  그림과 함께 기술된 내용은 충실하고,  설명서로서의 기능에 충실하다.

뻔하지만,  다소 생소한 조리기구라 좀 어려워 했는데,  설명서는 그러한 어려움을 잘 풀어주었다.














4. 제품 사용


우선 와플믹스를 믹싱보울에 담아 준비한다.

추천하기에는 믹스에 나온 레시피보다 좀 더 묽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틀에 반죽을 넣으면 줄줄 흘러 틈새에 좌아아악 퍼져 나가는 상태를 추천한다.  조금이라도 되면 중앙에 몰려 가장자리까지 스며들지 않고 옆면으로 조리중 줄줄 흘러 나오는 경우가 많다.




처음 사용이다. 반죽도 준비되었고 제품의 예열도 끝났다.

먼저 약간의 버터를 전자레인지에 약 30초정도 돌려 완전히 녹이고, 이를 다시 실리콘붓을 이용하여 틀에 먼저 발라준다.




그리고 와플반죽을 넣는다.  그리고 골고루 펼쳐 가장자리까지 반죽이 없는 곳 없도록 한다.











5. 결론


첫사용이라 와플이 개판이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두어번쯤 사용하니 이제 좀 익숙해진다.


이제품 생각보다 틈새나 구멍이 있는데,  반죽이 틀내부에서 끓어 밖으로 넘쳐 흘러 스며들면 대책이 없다.  많이 찝찝하다.  또 앞에도 기술한 것과 같이 틀이 알루미늄 재질로 보여 열선이 있는 부분이 집중적으로 먼저 익는다.  하지만 붉은불이 들어 오고도 약 1분을 더 기다리면 그나마 골고루 익은 와플을 볼 수 있다.


가격대를 생각하고, 편리함을 고려하면 어느정도 받아들일만 하다.  

특히 틀이 분리되는 점은 세척의 용이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단지 앞으로 얼마나 더 쓸수 있는지가 관건이겠다.

다음에는 예쁘게 구워낸 와플을 올려보도록 하겠다.



관련링크

 1. 가이타이너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