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mping

Shun Higo-no kami Gentleman’s Knife 구매 및 개봉기

0. 시작


제작년부터였던가.  

William-Sonoma를 들락하면서 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급기야 SHUN메이커의 칼을 일부 구매하기 시작했다.

그 속에는 Shun Classic 7pc set과 Kanso단품이 있었으며,  관심만 가지고 사지는 못했던 접이식 칼(Folderable Knife)를 지난 출장에 구매하기에 이른다.

왠지 이 칼이 있으면,  낚시가 더 잘될 것 같고,  물고기 다듬기가 훨씬 쉬울 것 같다는 생각에 구매한 것이다.

특히 손잡이 부분의 짙은 밤색의 나무결과,  그 한가운데 박혀있는 문양은 정말 미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더하여 약 40%할인은 구매에 이르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0-1 SHUN()은 무슨 뜻?



대충 '순'이 음독으로는 굳이 찾아 보지 않아도 알겠는데,  뜻은 모르겠다.

그래서 NAVER에게 물어보았더니,  아래와 같이 답한다.

열흘 순,부역 균 

1. 열흘, 열흘 동안 2. 열 번 3. 십 년 4. 두루 5. 두루 미치다(영향이나 작용 따위가 대상에 가하여지다) 6. 고르다, 균일하다(--) 7. 차다, 꽉 차다 a. 부역() (균) b.

[FROM NAVER]


대충, 10월 중순 할 때의 그 '순'이다.










0-2 Higo-no kami(ひごのかみ)는 무슨 뜻?


 ひごのかみ는 의 일본어 음독이며, 칼집에 집어넣게  주머니을 의미한다.   [FROM NAVER]









1. 제품 외관 및 개봉


제품의 공식 명칭은 

'Higo-no kami Gentleman’s Knife' 이다.


스의 모습이다.

검은색 바탕의 은색 SHUN() 이 인쇄되어 있으며,  대체로 SHUN의 포장모습은 크기만 다를 뿐 대부분 비슷하다.

(단, KANSO series의 단품은 겉에서 내부가 보이는 모습의 포장모습으로 일반적인 SHUN의 포장법과 다르다.)





박스를 열어보니,  가죽으로 제작된 칼집이 나를 맞이한다.

전체 내외부가 검은색이며,   SHUN의 마크를 전면 커버에 크게 압인하여 강열해 보인다.




칼을 잘 보호할 수 있도록 내부는 부드러우며,  스티치는 단단하고,   가죽 또한 단단하다.





설명서의 모습이다.  

설명서 왼쪽 사진을 잘 보자,   음 용도가....

그렇다 Steak를 썰 때 사용하는 칼이다.    접이식이면 다 아웃도어로서 낚시가면 물고기 잡아서 손질할 때 사용하는 것인 줄 알았으나 실제 용도는 그게 아니었다.



칼을 접는 방법이 그림으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칼집을 드러내면,   단단하게 고정된 제품이 맞이한다.

저 나무 손잡이 한가운데 있는 문양과,   접히는 부분의 힌지,  그리고 닭벼슬처럼 튀어나온 부분이 참 매력적인 제품이다.




줄자로 재 보았다. 약 140mm정도로 그리 크지 않다.




제품을 포장재 안에서 꺼내어 보았다.  오른쪽의 튀어나온 부분이 참 매력적이다.




문양 부분을 자세하게 찍어 보았다.




접히는 부분이다.  비교적 정교하며,  접힘과 펼침이 너무 가볍지도,  그렇다고 억지로 힘들여 하는 것도 아닌 딱 약간의 힘이 들어가는  어느정도 접거나 펼치면 스스로 움직이는 듯한 매우 적절한 느낌이다.





칼을 온전히 펼쳐보면,  다른 제품들과 같이 칼날의 등 부분에 브랜드가 레이져 각인된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 대략 칼끝에서 손잡이를 포함한 전체 길이는 235mm정도된다.

칼날의 재질은 'VG10' 이다.  여기서 VG10은 일본에서 사용하는 칼날용 Stainless steel인데,  대략 1%의 몰리브덴, 0.2%의 바나듐, 1.5%의 코발트, 그리고 0.5%의 마그네슘을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다량의 크롬은 Stainless Steel의 특성상 당연한 것이다.




각인모습이다. 

칼날은 손만 대도 베일 것 같이 매우 날카로우며,   타의 추종을 불허 한다.









2. 결론


집에서 몇 번 사용해 보니, 약간의 무른 듯 하지만 단단하며 날카로운 느낌은 SHUN의 타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엉뚱하게도 STEAK KNIFE를 구매하게 되었는데,   앞서 포스팅 했던 낭창낭창한 느낌의 OPINEL 보다 더 단단하며, 생선의 뼈까지 썰어 낼 듯한 날카로움은 앞으로 야외에서 많이 사용할만 해 보인다.



관련 링크

  1. Opinel Slim Knife No.10 개봉기

  2. William-Sonoma Homepage

  3. SHUN의 제품 홈페이지